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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geni2003.06.04 23:10조회 수 1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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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첫 번째 방법을 권해 드린 것은 그나마 두번째 방법 보다는 도로를 조금 타기 때문에 권해 드린 것이었습니다. 안양천을 타고 가는 두번째 방법은 시흥에서 부터 도로를 타야하는데 제 생각에 시흥~의왕 구간의 1번국도가 라이딩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보기 때문이죠. 일단 도로와 인도사이의 갓길도 좁고 인도 사정도 여러 상업 지구와 많은 보행자로 인해 그리 좋진 않구요.

첫번째 방법은 동작대교까지는 고수부지 잔차도로를 이용하시고 사당사거리까지는 어쩔 수 없이 도로 라이딩을 하셔야 합니다. 이 구간이 약 4~5km 정도 될겁니다. 사당사거리 부터 남태령을 올라가는 구간은 인도를 이용하시면 충분 하리라 생각됩니다. 여긴 상업지구도 아니고 수도방위 사령부 부대와 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도에 사람도 별루 없고 한산 합니다. 주말에 남태령을 오고가는 라이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인도를 이용해서 무리없이 다니시더군요.
인도로 가는 것이 영 양에 차지 않으신다면 이전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남태령 옛길을 이용하시면 산도로를 타고 넘어 가실 수도 있습니다. 남태령 올라가는 길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수방사이고 왼쪽이 남태령 옛길이 있는 쪽입니다.
남태령을 내려 오셔서 직진 방향은 과천 대공원, 과천~의왕 유료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방향이고 오른쪽은 과천 방향입니다. 직진 방향은 어차피 자동차 전용도로기 때문에 라이딩이 불가능 하구요. 과천쪽으로 빠지셔서 평촌을 거쳐서 다시 1번 국도로 나가시던가 과천을 거쳐 평촌으로 빠지시지 말고 백운호수 쪽으로 빠져서 산을 넘어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운호수쪽에서 의왕, 수원으로 넘어오는 도로는 차는 그리 많지 않지만 길이 좁은 문제가 있습니다.(오히려 시내 도로보다 위험할 수가....) 또한 꽤 먼길을 라이딩 하셔야 하는데 빡센(^^;;;;) 업힐이 한번 있기 때문에 그리 권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의왕부터 수원 월드컵 경기장 까지는 1번국도 하나로 통합니다. 수원으로 들어오면서 부터는 길도 이전 보다는 많이 좁아지고 차도 많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담을 감수 하셔야 될 듯 합니다. 물론 수원시내 지리를 잘 아신다면 한산한 길로 돌아가실 수도 있지만 이 부근이 요즘 새로 아파트 단지다 택지 개발이다 해서 워낙 많이 변했기 때문에 지도 하나만 믿고 가기도 좀 그렇습니다.

어느 일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신다면 산길을 포함한 여러가지 가능성을 얘기해 드릴 수 있겠으나 자동차 도로로만 왕복 100km 에 가까운 거리에 이러저러하게 차가 다니지 않는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설명드리기도 힘이드네요. ^^;;;

수원이 초행 길이시라면 백운호수까지 오셔서 청계산 한번 타신 담에 지리를 익히시고 담에 수원으로 한번 넘어가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광교산도 가까운데 담번엔 여기도 한번 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장황하게 설명드리긴 했는데 별로 액기스는 없는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수원시민이 아니라서..... ^^;;; 원래 홍대입구 근처에 살구 일하는 곳이 수원이다 보니 출퇴근용 자동차 도로 위주로 설명 드렸습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월드컵 경기장 사이에 사시는 왈바 회원님들의 중간 중간 길에 대한 추가 설명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작년부터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못하고 있는게 집(홍대입구)에서 근무처(수원)까지 잔차타고 왕복해 보는 것 이었는데 계속 미루게 되네요. 올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해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yaho님께서 이번주에 먼저 하시겠네요. ^^

그럼 즐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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