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무렵 한강 나갔다가 전복 사고가 나서 오른쪽 다리부터 어깨까지 좌악~ 갈았습니다.
길 한가운데 서 뒷걸음치던 꼬마 피하려다...
부딪힌 사람도 없는데 혼자 급제동하다 자빠졌으니 하소연할 데도 없고... 사람 많은 곳에서 고속으로 운행한 제 죄가 크지만, 요즘 한강에 사람 너무 많습니다. 짜증이 나다 보니 페달을 콱콱 밟게 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네요.
오늘 일진이 안 좋은 날인지, 도로에서 갑자기 후진하는 트럭이 있지를 않나...
부끄러운 얘기지만, 덥다고 안전장구도 없이 탔더니... 큰 사고라도 났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대로, 이제 안전한 곳은 산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 운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