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회사에서 답답해서 담배피러 나왔습니다.

건널목에 사람들 건너는거 구경하면서 담배~~쭉 들이키는데..

까만 자전거가 건너오더군요..웬 반바지에 쇠사슬핸들에 칭칭감구

전형적인 고물상버전 자전거였습니다.

근데 프렘모양이 좀 이상하다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허걱`~케넌데일이었던 것입니다..---;;

스크레치 만땅에 여기저기 녹이 있어서 그냥 자전거려니 했더니..

한 10년은 더 된듯..아마도 타는 라이더가 케넌데일이 뭔지 모르는 그런

아자씨 같은데..

절대 산악자전거는 아니었습니다.-_-;;생활잔차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데칼만 케넌데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년식에 그정도
용접과 프레임구조는 ..

어쩌다 그 케논데일은 주인을 거치다 거치다 결국 생활잔차로

용도변경당한것 같습니다.

오늘도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다붐잔차 한대 가져볼라는데 예산은 100만원 정도 밖에 없구.

중고로 할려니 만만치 않은 부품수급..

새걸로 할려니 아니샵하나 없구..

누구좀 도와주셔요..T_T

그냥 푸념이 나네요..

그럼 짱짱한 햇살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