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저두오늘 완전히 농간당했습니다.

딜버트2003.08.28 14:32조회 수 253댓글 0

    • 글자 크기


기상청 홈페이지에가서 지역별 3시간예보를 보세요.
현재시간 기준을로 18~24시간 정도까지 뒤의 기상예보가 3시간단위로
나옵니다.
저는 3달째 보다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방송에서 하는 일기예보는 너무 광범위하게 두리뭉실 예보하더군요.

Tip. 일기예보는 매우 보수적으로 판단하더군요.
       비올확률이 30%이면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말하면 비가 오지 않을 확률이 70%라는 말이죠.

>어제아침 뉴스에서 "낼은 오후에나 비가그쳐요" "비올 확율90%"
>에고에고.... 2주전 예약한 자치기는 캔슬이구나 하고
>부킹걸에게 전화해서 패널티먹는단 소리듣고 그래도 비오는데 어쪄냐고 하며부킹캔슬..
>
>
>어제 저녁9시38분 엠비시 기상예보......낼은 90% 강수확율
>
>나: 음 캔슬하기 잘했내....음
>
>오늘아침 6시 창넘어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볓에 눈을 뜨고
>베란다로 나간 나 ......완전히 열받음
>파란하늘과  시원한 산들바람,족히 20키로는 넘어보이는 시계......
>하루종일 기상청 욕하다가.....
>
>퇴근하고 잔차질이나 열심히해야겠네요.
>
>우리기상청 너무 안맞는거 같아요..12시간후도 예측을 못하니...
>작은 나라도 이런데 미국같은데선 어떻게 예보할까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
>
>
>
>
>
>
>
>
>
>
>
>>일기예보 때문에 열 받으시죠?
>>
>>비법을 알려 드립니다.^^
>>
>>그냥 재미삼아 읽어 주세요.
>>
>>근거요?
>>당연히 희박합니다.
>>
>>=========== 몇 자 적습니다요..^^) ========
>>1. 맑을 것이란 예보
>>    가끔 진짜로 맑을 수 있지만 흐리거나 비가 온다.
>>
>>2. 흐리다는 예보 (비올 확률 40-60%)
>>     가장 조심해야 한다.
>>     이 말은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과 같다.
>>
>>     동전을 던져서 앞이 아니면 뒤가 나올 것이라고
>>     예언하는 것과 비슷한 말이다.
>>
>>3. 비 온다는 예보 (비올 확률 80% 이상)
>>     내가 보기에 한국은 기존의 온대 기후를 떠난 것 같다.
>>     장마처럼 꾸준히 비가 오는 기간과 비가 오지 않는 기간 구분이 힘들게 된 것 같다.
>>     근래 몇 년 동안 아프리카나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스콜성 비가 많이 오고 있다.
>>
>>     따라서 비 온다는 예보가 있고 비가 많이 내리면
>>     머지 않아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를 예상하고 조용히 안에서 기다린다.
>>
>>  여기서부터가 정말 중요.
>>
>>4. 호우주의보
>>     이 말은 "곧 비가 그칠 것인지 아닌지 모른다"는 것을 어렵게 표현한 것일 뿐이다.
>>
>>5. 호우경보
>>     "곧 비가 그칠 것 같은데 언제인지는 말 못하겠다"는 것을 말한다.
>>     하지만 뒷북적인 특성상.
>>     호우경보가 나오고 조금 지나면 비는 그치고 구름만 둥둥 떠다닐 것이다.
>>
>>     저녁 저녁 때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     우산을 쓰고 바로 길 건너 식당으로 밥 먹으러 가는데도 옷에 물이 상당히 많이 묻을 정도였다.
>>     밥을 먹는 중에 방송에서
>>     "일기뒷북"이 나왔고 "호우경보" 이야기를 했다.
>>
>>     그 때 난 "곧 비가 그친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밥을 다 먹을 때 쯤에는 진짜 비가 그쳤다.
>>=========================================
>>
>>일기예보의 한 마디.
>>       "날 예보라 부르지 말고 뒷북이라 불러다오."
>>
>>기상청 예보관의 17%가 1 년 미만 경력자(?) 라고 하네요.
>>(그것도 대부분 관련 분야 비전공자)
>>
>>이 말은 무경험자를 훈련 시키는 중인 사람이 17%라는 말과 같군요.
>>
>>변화 무쌍한 날씨에 적은 예산으로 고생하시는 기상청 관계자분들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
>>예산 배정 제대로 안 하는 상급 부처나 국회 등이 미울 따름이죠.^^
>


    • 글자 크기
13.5인치는 드물게 나오져 ^^ (by Tomac) 참으로 안타까운일이지만 ... (by 이모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90343 아...정말....힘드네요.... 노을 2003.08.28 296
90342 요새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자살..남의일이 아니더군요.. 산바다 2003.08.28 407
90341 수사과, 서울 지검에 직접 고발 조치하시고 수사 의뢰하셔서 구속 시켜 콩밥 좀 먹입시다. 7 2003.08.28 362
90340 조상을 탓하오리까... 암울한 이 현실을 탓하오리까...? belle 2003.08.28 309
90339 오후 2시에 다큰넘이 눈이 아려오네요(퍼온글) Vision-3 2003.08.28 229
90338 - 아래 boble20 님의 글에 대해 Actros측과 통화해본 결과 Bikeholic 2003.08.28 762
90337 오후 2시에 다큰넘이 눈이 아려오네요(퍼온글) kims 2003.08.28 261
90336 실제로.. jekyll 2003.08.28 286
90335 <b> ::::: 운영자 임시 이메일주소 알려드립니다 Bikeholic 2003.08.28 370
90334 조상을 탓하오리까... 암울한 이 현실을 탓하오리까...? lbcorea 2003.08.28 295
90333 기상청 직원들이 야유회 갔는데 hmryu75 2003.08.28 442
90332 조상을 탓하오리까... 암울한 이 현실을 탓하오리까...? 아스트론 2003.08.28 365
90331 오후 2시에 다큰넘이 눈이 아려오네요(퍼온글) 007kjunior 2003.08.28 627
90330 13.5인치는 드물게 나오져 ^^ Tomac 2003.08.28 337
저두오늘 완전히 농간당했습니다. 딜버트 2003.08.28 253
90328 참으로 안타까운일이지만 ... 이모님 2003.08.28 462
90327 조상을 탓하오리까... 암울한 이 현실을 탓하오리까...? kviki 2003.08.28 690
90326 Actros는 제가 종종 가는 삽인디... vamac 2003.08.28 425
90325 저두오늘 완전히 농간당했습니다. jks611 2003.08.28 404
90324 Actros는 제가 종종 가는 삽인디... Tomac 2003.08.28 43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