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TV 프로를 한순간이라도
놓치기 싫어서, 끝나자마자 보니, 여러분들이 선수를
치셨네요.
전부터 생각하던것인데, 정말 오랜만에 TV 에서 보게되는
자전거 관련 시사프로였습니다.
자전거 도로... 독일처럼,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자전거 환경...
까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선적으로 위협운전하는
사람들의 의식부터 개선되었습니다.
어제는 친구와 산본 수리산을 중심으로 라이딩을 하다가,
도로를(소통량이 많은 일반 차선도로가 아니고, 저수지
부근으로 뻗어나 있는 2차선 도로) 달리다가, 앞에 큰 트럭이
한개로 좁아진 길에서, 오는 차량과 마주쳐서 느리게 후진하는
차를 밀어붙이듯 진행하고, 그 뒤에 제 친구가 그리고,
그 뒤로 흰색 소나타, 그리고, 그 차 좌측 뒤에 제가....
이런식이었는데, 그 흰색 소나타가 신경질적으로 차를 자전거
쪽으로 밀어 붙이면서, 순간적으로 친구가 뒤를 돌아봤습니다.
(친구 자전거에 거울이 붙어 있음) 저는 순간적으로 사고가
나는줄 알았습니다. - 중략 -
실질적으로 우리사회에는 자전거를 물리적 힘의 약자로
최급하고 깔보고 무시하는 성향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습니다.
TV 에서도, 자전거 예산은 이런저런 이유로 항상 뒤로 밀린다고
합니다.
우리사회에 필요한것은, 우선 자전거에 대한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보며, 예산 증액 이전에, 각종 매스컴을 통한 의식개선
홍보부터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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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신분들을 위한 최재파일 4321 의 내용을 짧게 설명드리면...
대도시의 교통포화상태와 공기오염을, 선진국과 같은 자전거
이용률 증대로 해결해 보자고 하는 KBS 의 멋진 프로였습니다.
MBC 와 SBS 도, 이러한 자전거 관련 프로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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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아까 프로에서 보니, 잠깐 지나가는 이야기가
자전거관련비용으로 원래 7천억원정도 상정해서
4천억원정도 사용되어졌다고 나오던데...
어디에 쓰여졌을까요? 혹시, 신도시 개발시에
만들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그 비용에
포함되는건가요? 그렇다면, 순수하게
자전거 관련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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