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 바이크 호릭님과 비슷한 짓(사이트운영하기;;)을 해봤습니다만...
운영자가 이정도 글을 쓸때에는 그동안 대단히 고심했다는 뜻입니다.
>자전거 탈때 고글쓰는것도 부족해 좋은글을 찾기위해 고글을 써야만 하는 시대가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
어쩜 이렇게 멋진 표현을....
역시 풍류를 아는 관리자인듯 합니다.
풍류=술먹고 엄동설한에 혼자앉아졸기, 큰 물고기잡았다고 ㅎㅎ 거리기..;;;
>죄송합니다.
>100% [누구나]는 아닙니다.
>
>자유게시판은, 조용하게..실명 글쓰기 테스트를 2달간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자유게시판은 현재 비공식적으로 실명운영을 하고 있지만, 익명과 실명 혹은 익명을 빙자한 실명의 사이에서, 그동안 다양한 '의견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건, 단순히 와일드바이크의 운영을 떠나 사람 둘 이상이 만난 커뮤니티의 바람직한 방향성에 대해 제 스스로 남긴 숙제를 푸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그건 여러분 모두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숙제 아니겠습니까.
>
>누구나 자신이 말하고 싶은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유게시판이죠.
>하지만,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게시판은 아닙니다.
>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혹은 알고는 있지만 스스로 외면하고 있던 그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해야할 이 의미있는 모두의 공간을 내가 혼자 점유하고 내 논리를 펼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지 않는가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 하실분들이 계십니다.
>
>일반적인 이야기겠지요.
>
>와일드바이크는 처녀지가 아닙니다.
>
>내가 알고 있는것이 올라오지 않는다하여 다른사람들이 모르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
>내가 하고 싶은말 한마디씩 한마디씩 참다보면, 그것이 어느순간 하나의 게시물이 되어 다음사람에게 크나큰 재산이 되는것, 대단히 큰 어른이 되지 않아도 살다보면 어느순간 알게되지요.
>
>침묵하는 다수, 그건 와일드바이크의 저력이자 저항세력이며 동시에 와일드바이크의 비료입니다.
>
>Action & Reaction.
>게시판에 글을 쓰면 답변이 옵니다.
>
>게시판의 순발력 그 자체에 애정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별다른 리엑션없이 스스로 마음속에 화답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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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의 무분별한 게시판 사용, 그것은 우리에게, 우리의 미래에, 우리의 후배들에게 그 중요한 자산을 찾는 눈을 뿌옇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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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때 고글쓰는것도 부족해 좋은글을 찾기위해 고글을 써야만 하는 시대가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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