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빠샬표 레이스인가? 그걸 노렸었는데...제가 주로 거래하는 두 곳의 샵에 사이즈 재고가 없다는...
42가 진열 되어 있어서 신어봤는데 크더군요. 스페셜이 볼이 넓게 나왔더군요. 시마노처럼...
41을 주문해 놨었는데 한 달이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포기하고
무슨 지름신이 왔는지...장터에서 저렴하고 파는 분이 있어서...두 분이 있었는데
모델은 드래곤 2 한 분은 265,000인가? 근데 41이 없다는...
다른 분은 조금 비쌌는데 296,000원인가? 41로 주문하고 물건을 받아서 신어보니 이거 원 볼이 너무 낍니다.
도저히 아파서 신지 못할듯한 상황. 예전에 씨디 이글을 한달 정도 신었는데 42가 큰 느낌이어서 이익재님께 팔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43이었나 봅니다.
전화해서 교환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앞코 보호대(15,000원)까지 주문합니다. 박스에 택배비와 추가비를 넣어서 보내고...
오늘 출근해 보니 와 있더군요.
이건 앞코 보호대...
완전 빨강 정말 예쁘죠.
벨크로도 모라자서 내부에 밀리지 말라고 주름판까지 삽입한 쎈쓰는 추가...
앞코 보호대도 장착하고...ㅎㅎㅎ 아이디어 구흣~~!^^뽀다구 면에선 좀 구리하지만 신발을 위한다면 이정도는 기본...
HEEL 시스템 컵... 이딸리아노 상징...
지난 7년간 묵묵히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물러나는 가장 많이 신었고 가장 편했던 DMT ultimax
참 처절하게 버텼습니다.
때우고 때우고 또 때우고... 위 사진의 뒷쪽 신발 바닥에 퍼런 것은 록타이트.
타임 클릿은 지난 랠리 때 새걸로 바꾼건데 신발 바닥이 워낙 얇아서 너무 빨리 닳아버렸습니다.
맘같아선 새 신발에 새 클릿을 끼우고 싶었지만... 아직 쓸만한 상태라...
클릿까지 이식하고...
위 공구는 맨 처음 자전거인 까논달레 F-700 사이즈를 속아서 샀던 분당의 모 샵에서 자전거를 사면서 구입한 5,000원짜리 공구...10년차로군요. GOA BIKE라고 붙어 있는데 똑 같은 넘에 TREK이라는 네임이 붙으니 1만원으로 뛰어 오르더군요. ㅎㅎㅎ
앞코 보호대까지 장착하고...
기념 샷. 한 방...
나이키 카린스인가? 그넘 바닥을 실리콘으로 때워놨는데 잘 붙었는지 모르겠네요. 고무 바닥은 그넘이 참 튼튼했는데
바닥과 너무 빨리 분리되어버렸다는...지난 성주투어 때 예기치 못한 묻지마 때 완전 바닥과 고무가 분리되어버렸네요.
=================================================================
사실 이 신발이 탐은 났지만 엄청난 가격의 압박 때문에...샵 가격이 40만원이 넘는...헉~~!
근데 얼마 전 자전거 타는 한 분이 교통사고로 응급실로 왔는데...
이름이 한XX 앞니가 하나 부러졌던...
그 분이 이 신발하고 똑같은걸 신었는데 그 때 반해버렸...잘 치료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신발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가장 건강한 시마노는 까만색이 싫어서 거의 신지 않고, 까낙은 완전 등산화 수준의 묻지마에나 신을...
나이키는 바닥이 메롱이고, 위 사진의 DMT는 시마노 클릿이라면 모를까 타임클릿을 잡아먹은 귀신이라 퇴출을 결정.
내일 퇴근은 상쾌할 것 같습니다. 이 신발도 몇 번 신으면 상처도 생기고 하겠지만 아무튼 아껴 신을 일입니다.
바닥 닳으면 훈이아빠님처럼 바닥만 바꿔주면 될 일이니...
이 신발만 신는다 해도 5년 이상은 충분히 버텨줄거라 믿습니다. 1년에 6만원꼴이면 뭐...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