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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물통 안쓰기 운동과 SIGG의 배신

sancho2009.09.04 10:14조회 수 149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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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은 이미 아시는 문제일텐데...

플라스틱 경화제에 쓰이는 BPA라는 환경물질때문에 미국에서는 플라스틱물통을 안쓰는 운동이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FDA에서는 인체에 해가 되는정도가 아니라는 발표를 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수긍하지 않고 있고 여러 주가 BPA가 들어간 플라스틱물통을 아예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문제는 이것때문에 최근 SIGG 사가 많은 반사이익을 누렸는데 문제는 SIGG사의 2008년 이전 물통캡에서 BPA가 쓰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이걸 SIGG사가 알면서 소비자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SIGG사의 물통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 거의 2008년 이전 물통입니다. SIGG사는 이에 플라스틱 덥개를 2009년 제품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를 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네요. 도의상 아예 통째로 무상으로 교환해 줘야 한다는 민심인 듯 합니다.

플라스틱 물통을 쓰지 않으려 SIGG물통을 구입하신 분들은 충분히 배신감을 느낄만한 얘기지요.

그리고 FDA승인을 받은 플라스틱물통이라 하더라도 많은 업체들이 아직도 플라스틱 경화제로 BPA를 쓰고있으며 이것이 Estrogen홀몬 이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런 기사를 보고 플라스틱물통을 구입할 사람은 거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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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얼마전 벼루고 벼루다가 날*  물통 종류별로 3개나 샀는데 버려야 하나 고민입니다

     

  • 참문제군요 플라스틱 때문에 바다에 쓰레기가 쌓인다는데
  • 참문제군요 플라스틱 때문에 바다에 쓰레기가 쌓인다는데
  • 오래전에 신월산 입구에서 잃어버리고 나서, 집에 와서 생각이 나서 속상했던적이 있는데... 오히려 잘된셈이 되었네요. ㅋ ㅋ
  • 플라스틱이 문명의 이기인 건 분명하지만

    분해되는 기간이 너무 까마득해서 처리는 좀 골치가 아프죠.

    편리함 보다는 좀 불편하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써서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촌을 더 이상 망가뜨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호리병하나 만들어야하나..........
  • 몇 일 전에  NGO홈피에 갔었는데 플라스틱류의 쓰레기들이 해류를 따라 이동을 하는데

    엄청난 면적의 크기의 섬을 이루고 그게 몇 개나 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20여년 전에 탐사를 통해 조사했을 당시에는 하루에 1,2개 정도만이 발견 되었던게

    지금은 해상에서 이동하는 쓰레기 섬을 이룬다고 합니다.

     

  • 지금 날진통과 디스커버리표 사용중인데 전 그냥그냥 쓸랍니다.

    인생 얼마나 산다고...

     

    배낭에 넣는 물 주머니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카멜표고 하나는 중국산인데 중국산은 정말이지 꺼림칙해서 거의 쓰지 않더라는...

    오늘 출근길에도 물 넣고 얼린 작은 생수병 넣었더니 출근길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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