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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검진의 실태....

eyeinthesky72009.09.05 15:52조회 수 417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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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경에 회사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직장인 건강검진을 실시 하였습니다.

검진 항목들을 열거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혈액검사 :1) 혈중 콜레스테롤   2),혈중 간수치 기능검사(GPT,GOT....등...)    3). 혈액검사로 몇 가지 암검사도

                        된다는 의료업체의 혈액 암검사(믿기지 않는 항목).

 

2. 소변검사(당뇨,뇨단백 검사)

3.  혈압 검사 ,         4, 흉부 엑스레이 검사.      5,심전도 검사.   6.체지방율 검사.

7. 치과검사.             8. 시력 및 청력검사.

 

======================================================================================

 

제가 다니는 회사 내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기 건강검진 함목 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 정도의 항목들을 검진 하고 있는게 우리네 직장인분들의 건강검진이 이워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보통 실시되고 있는 현황이지 안나 추측이 됩니다.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이 정도의 수박 컽핥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검진의 방법에는

허술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항목은 몰라도,

위 내시경과 흡연을 많이 하시는분들께선 흉부 정밀검사인 CT촬영도 이워져야만 합니다.

물론 CT촬영은 비용이 10만원대가 넘어가기에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예산상 쉽지 안은게 사실이고

설사,  CT를 촬영 했다해도 관리공단에서의 보험적용이 되는 것은 촬영결과 건강상의 질병으로 검진결과가

나와야만이 보험적용이 되고 있는게 현실 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이상이 없는 검진결과 일 경우에는 CT촬영 검사비와 기타 부대비용은 환자 본인에게 모든 비용이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죠.

EX)  제가 여름 휴가를 다녀 오고 나서 부터 몸이 무척이나 피로감도 있고 목에 이물감 같은게 느껴져

스스로 놀라  흉부 엑스레이와 CT를 촬영 받아 봤습니다.

결과는, 

기관지,늑막,폐부(LUNG).....모두 깨끗하고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결과였습니다.

천만다행이지요.       왜냐면 21년간 헤비스모커로(1.5갑//DAY) 지내 온 저였기에 말입니다.

 

헌데,

문제는 목의 이물감과 마른 기침이 자주 나는 원인을 찾아야 했기에

또 다른 병원으로 가서(이비인후과) 목 내시경 검진을 받았습니다.(ㅂ종합병원)

결과는,     식도염이라더군요.

첨 부터 이비인후과에 가서 목내시경을 하던가,

아니면 위내시경 검사를 했었더라면 하지 안아도 될 목내시경과 흉부 엑스레이와 CT촬영비와 시간을

줄 일 수가 있었는데 바보같이 순서가 바뀌는 검사방법으로 시간은 시간대로,

의료비는 의료비 대로 낭비가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안더군요.

 

목내시경 결과 식도염이라 하는 검진결과가 나와서 내시경 검사를 한지 좀 되었고,

개인적으로 참 눈망울이 맑고 아주 착한 장진영이라는 여배우를 좋아했었는데

얼마전 위암으로 투병 하다가 애석하게도 홀연히 떠나버렸죠.

이러한 이유가 또 꺼림직 하여 이왕 검진 하는 것 위내시경 까지 해보자...라는 심사로 어제 에약을 해놓고는

오늘 위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다행이도,

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 식도염만 잘 관리 하라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 해주시더군요.

 

이야기가 딴 방향으로 주구장창 흘렀네요...(뭐...제 특기이니깐 이해 해주실꺼쥬~...>.<ㅎ)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각 회사 마다 1년이든 혹은 2년이든,  그 이상이든 건강검진 의료업체와 회사는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 계약들이 이뤄지기 까지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온갖 로비가 성행을 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질이 떨어지는 의료업체와 계약을 하게 되고

그 결과 건강검진을 받는 회사원들은 질낮은 의료 써비스를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죠.

 

그것은 마치 제약사와 약국과의 관계 만큼이나 유사한 관계라고 보면 무리일가요?...

 

한 가지 또 바램이 있다면,

건강관리보험 공단에서 매년 의료 수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압니다.

뭐 직원들의 봉급과 여러가지에 소요될 것들이 불가피하게 오르니 동반 상승해야 할 명분은 있겠죠.

회사원들의 정기건강검진 할 때에

검진 대상자가 스스로 좀 더 정밀하게 혹은 몇 가지 추가적으로 검진을 받았으면 하는 항목에

대해서 검진 전에 기재를 하면 개인적으로라도 계약을 맺은 의료업체에 가서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조석으로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군요.

몸 어느 한 군데에 이상하다고 느껴 지시거나 아프시면 바로 검사를 받아 보시고

더욱 더 현명한 것은 위 내시경은 6개월에 1회,  그것이 어려우시면 1년에 1회,

장내시경은 1년에 1회 혹은 2년에 1회 정도 꼭 해보시는게 건강을 지키시는 일 입니다.

 

잔차 타고 열심히 운동 한다고 다 건강한 것은 아니구요.

발병을 어느 정도 예방 해주는 것이지 확실한 치료나 예방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열심히 잔차들 타시구요.    즐거우시고 건강하신 주말과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든분들 건강 하십시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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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아우님 ! 처음으로 긴글을 쓰셨구만이라우~

    그나저나 그리 내돌렸는데도 건강에 이상없다니 얼마나 다행인감.

    분명히 오늘 한잔 걸치는것은 뻔한사실 .

    내도 7시에 돼지목살 직화구이해서 언놈들과 한잔할끼다.

    스탐님 장가 간다는데 배 안아프노 ?

  • 하늘기둥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09.9.5 18: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술은 당분간 금주 입니다....^^   오날부로 조신하게 살려구유...ㅎ

    큰 성님두 건강 생각하시어 검진도 좀 하시구 조금씩만 드시어유....

    금산인삼축제 번짱은 큐라군이나 짜수군에게 맡겼사옵니다...몸이 삐리리 해서유....^^

    스탐님 장가 가신다꼬 축하 멘트는 못혔지만 정말 축하 드립니다....^^

    가는 사람 있음 안가는 사람도 있어야 갈려고 하는 사람 가게 하는 법이니

    좋은 일 아닌감유.....>.<(핑계 좋다...ㅎ)

    근디 인삼축제 가는 날과 곁쳐서 이거이 워찌해야 할지 몰겟네유.....축하 드리러 가야하는디유....

  • 저도 늘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재정상 여러가지를 바랄 순 없다 해도 현대를 사는 직장인들의 많은 걱정 중에 하나가 건강인데, 그 중에서도 위 내시경과 장 내시경 등은 반드시 검진 항목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장, 체중, 혈압은 빼는 한이 있어도 말씀입니다. 그나저나 스카이님, 건강 전선에 이상이 발생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옆구리가 시리신 분인데....ㅋㅋㅋㅋ
  • 사람들이 하도 돈이란것에 얽매여 살다보니,  요즘은 도처에서 '정성' 이라는걸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대개 사람들이 일을 할때, 스스로 판단하는 가치척도 만큼만 하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한번 오른 과자값이 인하되지 않는다는 보도를 몇일전에 보았습니다.  장삿군들은 지금만 그랬던것이 아니라, 수십년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러할텐데... 건강검진도 수익사업이다보니,  '돈'때문에 생기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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