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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들을 왜 그렇게 안 쓰는지

靑竹2009.09.18 18:36조회 수 100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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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보면 졸병들은 죽자사자 헬멧(투구)을 쓰는데

신기하게도 주인공이나 지휘자인 장군은 꼭 맨머리로 등장하더군요.

창칼이 난무하는 가운데 머리카락 휘날리며

온갖 똥폼 犬폼은 다 잡는데도

여간해서 잘 다치거나 죽지도 않습니다.ㅋㅋ

 

제 생각엔 옛 전장터에서 지휘자일수록 더 착용했을 것 같은데

사극을 볼 때마다 맨머리로 나오는 주인공들을 보면 좀 우습네요.

 

언젠가 젊은 연인들끼리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나왔는데

여자 주인공이 오토바이 뒤에 타면서 헬멧을 쓰긴 쓰는데

턱끈도 매지 않고 그냥 머리에 얹고만 달리더군요.

그 상태로의 헬멧은 거의 무용지물일 텐데요.

 

대한민국 피디님들.

주인공이나 장군들 대가.. 아니 머리에 헬멧 좀 씌우세요. ㅋㅋㅋ

 

(옛날엔 보험도 없었을 텐데..) 

 

=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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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장군들은 대갈님이 단단하셔서 괜찮다는데요? ^^
  • 바보이반님께
    靑竹글쓴이
    2009.9.18 18: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 때나 지금이나 단단한 건 마찬가지로군요.
  • 사극이나 드라마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출연료를 비싸게 주고 데려왔기에 얼굴을 차마 가릴 수 없는 나머지...

    그래도 법이 개정되어 이제는 오토바이 타는 장면에서는 무조건 헬멧 착용해야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靑竹님

    비슷한 시간대에 자주 뵙는 것 같습니다

    오프가 안되니 온라인에서나마 따르려는 제 의지가...^.^

  • 靑竹글쓴이
    2009.9.18 18:56 댓글추천 0비추천 0

    뭘 해도 밥은 굶으면 안 되기에 이 시간에 자주 뵙는 건 아닐까요? ㅎㅎㅎ

     

    저도 배우의 얼굴이 가려서 그렇다는 건 이해는 하는데

    막상 그런 모습을 보면 리얼리티가 오히려 떨어져서 김이 좀 새더군요.

  • 원래 높은 분들은...

    매우 탄탄한 보호막으로 이중 삼중으로 커버되는 자리에 앉아 계셔서래.. 실제로 그럴 필요 있을까요..

    그 높은 분들이 육탄돌격할정도면.. 전쟁.. 이미 끝났다고 봐야죠..(뭐. 영웅소설들에서야.. 선전지휘한다지만..소설은 소설일뿐)

    그리고.. 그자리까지 갈 운명이라면.. 신이.. 내려준 명줄도 길텐데..  픕...

     

    그래서 그런거죠..

  • rampkiss님께
    靑竹글쓴이
    2009.9.18 2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습니다.ㅋㅋ

    사실 장군이면 겹겹이 에워싼 중군 한가운데서

    보호받으며 주로 지휘에 골몰했을 거란 생각인데

    선봉에서 몸을 날린다는 설정은 대체로 오버 같아요.

     

    그간 안녕하셨어요?

  • 배우들은 얼굴이 나와야 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특히 고등학생들의 오토바이는
    뒷좌석을 아주 높게 해 놓던데

    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중상, 동승자는 사망이라
    참 불안해 보입니다.

    아무리 계도를 하고 단속을 해도
    아이들은 그게 일종의 '트렌드'라 말을 듣지 않더군요.
  • 구름선비님께
    靑竹글쓴이
    2009.9.18 22: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전에 상도동에서 살 때 그런 오토바이를 타는 젊은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술이 잔뜩 취한 녀석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듣자니

    압구정에서 여자애를 하나 태우고 왔는데 와서 보니 없더라며

    배를 쥐고 웃더군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집에 들어가 잠이 잘 안 오더군요.

  • 몇 일 전에,

    반포대교 남단에서 초저녁 무렵에 산아지랑이님과 만났는데 23살의 하드텔 같은 다운힐 다붐을 타는

    젊은 친구를 인사 시켜 주던데요...그 젊은 친구가 잔차를 탄지 10년이 되었다는데

    그러한 차를 타면서도 한강에서 집에 가는데 다운힐용 핼멧을 쓰고 가는 모습을 보노라니

    역시....고수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젊은 친구가 생각도 건실하고 구여워서 빵도 좀 주고 했습니다...^^

    전 머리가 물러서 꼭 써야되유....^^ㅎ 

  • eyeinthesky7님께
    靑竹글쓴이
    2009.9.18 22: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올마지만 풀페이스 하나 빌려서 쓰고 가면 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靑竹님께

    한때 철티비에 스프링샥 허접한 라누티 원년도 버전을 타고가다가

     

    도로에서 패인 것이 있었는데 하프헬멧을 썼음에도 핸들이 리바운딩되어 턱을 치며 사고 난적이 있습니다.

     

    분명 난 헬멧 썼는데 흑흑.. 그 뒤로 풀페이스만 썼습니다.. 한동안 쭈우우우욱! bmx 헬멧이나 모터크로스 hmc 것..

     

    그런데 요즘은 하프 씁니다 .. 풀 쓰고 다닐 힘도 없고.. 또 샥발이 좋아져서 왠만한 충격은 다 받아주기에..

    종전처럼 어마어마한 사고가 나진 않을거라 생각한 (너무 안이하죠?? 그래도 ㅎㅎ)나머지 그렇게 다닌답니다.

  • 홍진크라운.. hjc 입니다 오타를..

     

    아쉬운점은 세계시장 점유율은 높은데 국내시장에서 아직은 그다지 ??

     

    약간 외면받고 있는다는 슬픈 느낌이..

  • 예전에 오도방구를 타던 시절에...

    항상 헬멧을 썼드랬습니다...

    헬맷 뿐만이 아니라 척추 보호대며 각종 프로텍터를 항상 차고 다녔지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결코 제 뒤에서 라이딩 하려 하지 않는다는 거죠..

    사실 배기음이 굉장히 큰 오도방구 였었는데...

    저는 항시 헬맷을 쓰는데다가 머플러가 뒤에 있으니 잘 몰랐던 겁니다..

     

    동네 한바퀴 돌려고 딱 한번 헬맷을 안쓴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짐작 가더군요...

     

    트라이애슬론 하는 사촌형이 해준 얘기가 생각납니다..

    잔차 끌고 수퍼갈때도 헬맷은 쓰고가라...

  • 청죽님.............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준법정신이 투철한 모습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멋있다고 할까요?

    아마도 범생이라고 비웃을겁니다(헬멧착용,당연한것인데~~비웃죠)

    사견입니다

  • sarang1207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얼마짜리인디 얼굴을 가려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피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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