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도인들이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

탑돌이2009.09.24 00:58조회 수 992댓글 7

    • 글자 크기


내년 10월에 뉴델리에서 영연방대회가 열립니다.

영연방 국가,  즉 영국 식민지를 받았던 나라가 무려 50여개국이라네요.

 

오늘 신문에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인도사람들이 버려야할 악습관 톱텐이 실려 있더군요.

88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도 계몽운동이 한창이었죠.

짧은 기간 체류하면서 느낀바와 거의 유사한데다, 재미도 있어 스크랩 해 두었습니다.

 

1. Honking : 우리 나라에 인도여행 바람을 일으킨 류시화씨 마져도 이에 대해서는 불만스럽게 서술하였더군요.

                     놀랍게도 버스, 트럭 등 대형 차량 꽁무니에는 거의 예외없이 "제발 빵빵거려 주세요"라는 글이 붙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이 큰길에서 100여미터 떨어져 있는데, 지금 이순간에도 경적소리가 끊임없이 들립니다.

2. Urinating in public : 노상방뇨. 노상방뇨까지는 아니어도 길가에서 일보는 사람들 자주 눈에 띄입니다.

3. Jumping queues : 새치기. 마누라가 건과일 가게 갔다가 땅콩 한되박 사는데 무려 반시간 가까이 기다렸답니다.

                                자꾸 뒷사람이 끼어드는 바람에....

4. Inconsiderate while taking public transport : 대중교통 이용시 민폐끼치기.

5. Littering : 쓰레기 버리기.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포장지 버릴 곳을 찾노라면, 주인은 바닥에 버리라고

                     친절하게 안내 합니다.

6. Loud and rude : 떠들고 무례하게 굴기

7. Spitting : 버스 창밖으로, 건물 계단에 침밷는거...특히 씹는 담배 피우다가(?)  시뻘건 침을 아무데나 퉤퉤..

8. Jaywalking : 무단횡단

9. Name-dropping : 호가호위,  '내 처외삼촌의 8촌이 검사' ...이쯤 되는 거겠죠.

10. Eveteasing : 영어에 없는 인도식 영어랍니다. 성희롱,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표현쯤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일견 혼란스러운거 같으면서도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칭호에 걸맞게 그 중심을 관통하는 도도한 원칙이 있는 듯 합니다. 

그 문법을 해독하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 문법을 해독하는 일은 이방인들 각자의 몫이겠죠.

 



    • 글자 크기
23일자 한겨레 홍세화 칼럼 (by basicpro)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 (by 그대있음에)

댓글 달기

댓글 7
  • 길가를 지나다 보면 울나라 초,중생들 아무 생각없이 쓰레기 버리는 거 예사입니다.

    그런거 보면 전 참 예의바른... ㅋㅋㅋ

     

    뭐 지금 신촌이나 신천, 홍대, 신림동 영등포 가면 다 그런걸요 뭐. ㅋㅋㅋ

  • 도도한 원칙이 멀까? 프라이드?종교?

    아직 인도라는 땅을 밟아보지 못한 우물안 개구리의 생각이었습니다

    가을날 아침에 어려운 숙제입니다

  • 인도인이 버려야 할 10가지 습관들을 저는 제가 버려야 할 습관들이 있는지

    잠시 생각하며 정독을 하고 있었네요.

    어디 인도뿐일까요...우리네 사람들도 버려야 할 습관들이나 선입관들이 있을 겁니다.

  • `` 인도인들이 버려야할  0 순위는 카스트(Caste)제도 입니다...

    정도의 차이 일뿐 한국이랑 별반 다르진 않네요..

  • 서구적 기준에서 쓴 버려야 할 습관이군요.

    영국인이 버려야 할 열가지 쓰라면 이것보다 더한 것도 나오지 않을까요? 쩝...

  • 어느나라에서나 조금씩은 보이는 그런거 같은데요

    7번 8번은 자주 보는것이고

    9번은......요즘 청문회에서 본것 같은데요

  • 한국인이 버려야 할 자전거에 대한 그릇된 편견만 꼽으래도

    이보다 많이 나올 것 같군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3084 수리산에서 MTB탄다는 것14 gonzo 2009.09.26 1493
183083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12 그대있음에 2009.09.26 803
183082 감나무.....11 民草 2009.09.25 636
183081 가을여행?..6 우현 2009.09.25 710
183080 아름다운 한국12 바보이반 2009.09.25 851
183079 홀릭님, 제가 모르는 것인지 몰라도6 구름선비 2009.09.25 846
183078 자전거를 주제로한 html 소스좀 전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jkj0928 2009.09.25 664
183077 걱정되는 택배物....3 eyeinthesky7 2009.09.25 683
183076 여기 합정역근처에서 방황하는 늙은양이 한마리 있습니다.15 상민 2009.09.25 1782
183075 똑딱이냐 dslr이냐20 靑竹 2009.09.25 841
183074 이거 귀신에 홀렸나?20 靑竹 2009.09.25 867
183073 고수님들께 사이즈 문의좀 드릴게요2 h581 2009.09.25 558
183072 제가 대충 다친 것 같죠? --->오늘 퇴원?23 십자수 2009.09.25 1017
183071 버려야 할 것들7 구름선비 2009.09.24 849
183070 불법어로에 관한글(쏘가리)5 우현 2009.09.24 1339
183069 예전 왈바 인트로에 나왔던 TV 플래쉬 수정이 필요합니다.5 bikeholic 2009.09.24 769
183068 '신의 아들'이 지배하는 나라5 바보이반 2009.09.24 773
183067 밥과 빵...(늘어난 식사량)7 십자수 2009.09.24 834
183066 23일자 한겨레 홍세화 칼럼3 basicpro 2009.09.24 775
인도인들이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7 탑돌이 2009.09.24 99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