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거처를 여주로 옮겼습니다
3개월짜리 임시 거처입니다
와보니 100M 지척에 남한강이 흘러 낚시하기에도 좋고
앞뒤로 산도 있어 잔차타기도 좋을 것 같아서
지난주에 잔차를 택배로 보냈더니 추석연휴 물량관계로
어제 도착했습니다
기쁜마음에 뜯어서 조립해 보니
택배기사들이 박스를 얼마나 집어던졌는지
앞 로터는 휘어있고
뒷 브레이크는 캘리퍼쪽에 호스가 꺽여 오일이 흘렀고
이건 뭐 앞뒤 브레이크가 하자라 탈 수도 없고
이래저래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오늘은 글쎄
핸폰마저 물통에 잠수하는 불상사가 ...
꺼내고 밧데리 분리하고, 말리고...
두어시간 후에 조립해서 켜보니
전화걸기도 안되고, 메시지확인도 안되고, 전화번호 찾기도 안되고...
이놈의 하자투성이 스마트폰 액정터치가 안됩니다
결국 되는 것은 오는 전화 받는 기능밖에 안됩니다(상대편이 목소리도 이상하다고...)
흑흑,
담달까지 써야 노예에서 해방되는데
잔차에
핸폰에
이래저래 돈 깨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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