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에 있어 큰 약속 하나 제대로 못지킨 제 자신이...번개라는 그노무 약속떔시 맘고생 중입니다.
번개! 역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한 약속이다보니....
자기가 쳐놓고는 그 약속을 못지키고 (남한산성 번개를 쳐놓고) 쳐주무셔주셨던 10년전의 죄가 스스로 괘씸하여 그 이후 번개를 등한시 한지 오래됬는데 이렇게 띄엄띄엄 1년에 한두번씩 번개를 칩니다.
사실 어찌보면 약속이라는것은 번개 친 사람한테 스스로 의무가 주어질뿐 참가하는 분들에게는 의무가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소모임 운영진 분들은 마음의 짐을 덜으시죠~~~~)
가끔 이렇게 몇년에 한번씩 혹은 일년에 한두번씩 번개를 치는것 같은데 이번엔 왈바랠리 체험을 빙자한...뭐 거시기 되겠습니다.
그냥 번갠데요. 예고를 조금 징하게 했져 ㅋㅋ 제 자신이 약속을 어기지 못하도록 스스로 조지는 겁니다.
사실 이러저런 상황이 점점더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가지만, 상황은 뒤집으면 되는것이니까요.
[ 약속 ] 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왜 만들었을까요?
서로를 보듬기 위해 만든 단어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깨지기 쉬운 각자의 살얼음 같은 인생을 서로가 함께 지켜주자는 것이죠.
무심코 뱉은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약속으로 들릴 수 있고, 그 반대도 될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우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약속] 이라는 단어에 [왈바] 라는.. 실체가 불확실하지만 분명 무엇인가 있는 마음의 단어가 하나 더 추가되어 있지 않습니까?
뭐 이말 할려고 한건 아닌데요. 갑자기 또 오바하는것 같아서리..ㅋㅋ
왈바랠리 체험번개 참가하신다고 답글 달으신분들중, 목요일쯤 차량편성에 따라 본의아닌 불참자가 발생하게 될수도있지만
뭐 그건 상황이 그런거니까 약속에 대한 부담은 그때 접으셔도 됩니다.
번개 안나왔다고 경찰한테 안잡혀갑니다~ 벌금 안냅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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