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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Bikeholic2011.10.10 15:47조회 수 1126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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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걸 했다는건 아니구요.

한글날 기념으루다가 미국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봤습니다. ㅋㅋ

극장이란걸 가본지도 10년은 된것같은데 게다가 미국까지와서 한국영화를 보니 한글날의 의미를 충분히 살린듯 합니다.

 

[ 최종병기 활 ] 재밌던데요. 근데 웃긴건 한국영화를 보면서 자꾸 하단의 영어자막에 눈이 가더라는....

한국에서는 외국영화볼때 맨날 밑에 자막에 눈이 갔는데 그 버릇이 한국영화볼때도 남아있더군요.

어쨌든 저는 한글날 기념행사 스스로 한겁니다. 크하하하~

 

근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한국인이었는데, 앞의 앞줄에 왠 흑형 1인이 혼자 앉아서 영화보고 나가더라는.....

불현듯 생각나더군요. 예전에 한국인 몇명이 미국여행중(LA라고 했던가?)

길을 걷다가, 정말이지 너무 까만 흑형을 보고는 지들끼리 떠들었답니다.

" 어머 얘~ 쟤 정말 새까맣다~~~"

그랬더니 우리 흑형께서

" 너무 까매서 죄송합니다~~" 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답했다는 일화가....

 

우리가 영어 알아듣는 수준으로 외국인들도 한국어를 알아듣는다는 사실.

외국인이 있을때는 그런걸 염두에 두고 나쁜 소리는 되도록 삼가야겠죠?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도 좋은 우리말로 남욕은 좀 하지 맙시다~~~

울나라가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외국인 노동자며 교사며 한국을 거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니까요.

 

한국을 떠날때 조카가 삼촌 언제오냐고 보고 싶다고 눈물 뚝뚝 흘렸다고 해서 눈에 밟힙니다 ㅜㅜ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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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by 목수) 영남알프스랠리 다녀왔습니다. (by 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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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아.. 조카...ㅎㅎ...

     

    흠... 서울서 잠시 트레일러 태워줬더니...

     

    삼촌 하루밤자고 빨리와요 그러더니...ㅎㅎ... 금새 유아원 다니느라 잊었나봅니다...

     

    그래도 가끔 전화하면 태워달랍니다.. 제가 갈일이 있어야 끌고 가는데..^^

     

    암튼 홀릭님 몸조심하시고 즐건 모험~~?<?>되셔유~

  • 저도 오늘 공짜표가 하나 생겨 본 영화가 "활"입니다...ㅋ

     

    전 미쿡 못갈수도...고모부께서 한국에 오실지도 모른다고 하셔서요...ㅎ

     

    건강 조심하십시오...^^b

  • 저도 영화 보면서 웃겻던 게 마지막 장면 즈음...몽골 대장역 유승룡이 말을 타고 돌진할 때 관중들이 일제히...

    "말을 쏴야지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봉 첫 주에 봤다는...(labor union에서 공짜 행사로)

    무슨 뜻인지는 영화를 보신 분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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