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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슬러프크릭캠프장

Bikeholic2011.10.19 07:43조회 수 1135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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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캠프그라운드로 들어와 돗자리 폈습니다.
일찍오니 여유가 넘칩니다.

첫날/둘째날 가사람이라고는 단한명도 없는 해발 4000피트의 국유림에 들어가 이틀간 히야시먹으며 야생캠핑을 했습니다 .
내내 비를 맞았죠.

캠핑 시작부터 이틀간 공포와 싸우고 엊그제 옐로스톤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톰수준의 바람과 비가 퍼부으며 기온이 순식간에 10도 이상 떨어지더군요.

온몸이 젖자마자 밤이되지 영하 4도로 떨어져 모든것이 얼어붙었습니다.
새벽에 티라노사우르스같은 지구상에 없는듯한 괴성을 지르며 텐트밖을 터벅터벅겉는 넘들때문 쉬마려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들도 추워서 으아__츄워--- 하는것 같더군요.

둘째날은 드디어 맑아져서 미국와서 처음 제대로 된 해를 봤군요. 근데 날씨는 맑은데 기온은 영하 6도 ㅜㅜ.
그래도 낮에는 영상 14도 까지 오르는 화창한 오늘 되겠습니다.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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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현실,,,,ㅋㅋㅋㅋ (by 더맨) 서버가 다운되어 죄송합니다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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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Bikeholic글쓴이
    2011.10.19 07: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라..수정이 안되는군요..실수로 등록버튼을...

    암튼 오늘은 슬러프크릭이란 캠핑장으로 왔습니다.
    텐트덮치기로 유명한 곰이 있었다는 전설의 캠핑장...답게 아무 시설없습니다.
    돈받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구요. 알아서 돈통에 돈넣고 이용하는 준야생 캠핑장입니다.
    곰이 많이나오기로 유명한곳인지라 다들 캠핑트레일러를 가져온 사람뿐입니다. 텐트치려면 반드시 곰스프레이를 사오라고했는데 못사왔습니다

    제 유일한 무기는 한국에서 가져온 야전삽과 월마트에서산 천원짜리 주머니칼이 전부라서 오늘밤도 히야시의 밤이 될듯합니다.

    사방에 이 캠핑장에서의 캠핑은 순전히 니 책임이다. 곰을 조심해라..이런말밖에 없다는 ㅜㅜ

    오느중 만났던 회색늑대와 앞길을 가로막고선 버팔로-바이슨-때의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사진업로드가 안되는군요.

    오늘 어떤 미국산 노부부께서는 버펄로에 살짝 받혀 자동차 본넷이 찌그러져있었습니다. 이상하더라구요. 걔들 완전 순하던데....근데 걔들한테 받히면 뭐 게임 끝이라는군요.

    하긴 차보다 무겁고 큰넘들이니.

    오늘도 화두는 생존되겠습니다...어....이 벌건 대낮에 텐트밖에서 뭐가 부시럭거립니다..ㅡㅡ;
  • Bikeholic님께

    ㅎㅎㅎ...

     

    한국산 타잔 홀릭님 되겠습니다 ^^...

     

    반드시 치타 한마리 구해서 구경시켜 주셔유~~  사진이 무지 궁금하기 헌디... 동영상도... 더 좋구요...

    아쉽구만유... 그래도 사람이 살긴 허니까 다행이네유~ 완전 밀림... 무인지대라면... ㅎㄷㄷ.... 캠핑카 님들한테 필요한거 얻어쓰심이..^^

    아무리;  타국땅이지만 뭐 그정도의 인심이야 있지 않을까요,...

  • 2011.10.19 10:44 댓글추천 0비추천 0

    텐트 박에서 부시럭 거리면 열라 무셔운대.흑..

    특히 밤에....

    조심 하새요.....

  • 곰돌이들이 홀릭님의 쌩야생 정신에 쫄아서 달려들지는 않을낍니다.

    철없는 너구리들이나 식량 축 좀 낼까...^^

  • Bikeholic글쓴이
    2011.10.19 21: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 새벽 6시 17분인데 잠이 깨버렸습니다.
    춥긴 겁나게 추운 날이군요. 내일~모레 사이에는 비 혹은 눈이 올 예정이라는데 ㅎㄷㄷ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Feel like -9'C 인데 습도 99%였던 며칠전에비해 오늘은 35%입니다.
    너무 추운까닭인지 오늘밤은 늑대소리도 들리지 않네요.

    아 추워..해가 늦게뜨니 한시간만 더 자야지~~~~~
  • Bikeholic님께

    뭐 그딴 뻘쭘한 짓을......ㅋㅋ

    즐기는 김에 왕창...근데 왕창님이 보고잡다....ㅎㅎ

     

    푹쉬셔..

  • 이야기 들으면 저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데 막상 그럴꺼라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면 욜라리 힘들꺼 같네요...ㅋ

    생일용 폭죽이라던가 콩알탄 큰거라도 들고 가시지 그러셨어요..ㅋ

  • ㅋㅋㅋ 올만에 들어왔는데~~ ㅋㅋ 가셨는줄 알았다면 한국마겟가셔서  빵줌얻어가라구 해드릴껄~!! 안타깝네요~!! 미국에서 먹는 앙꼬빵 소보루빵 최오인디~!!  타코마에 쌀국수도 먹고싶구 중국집두 가보구 싶당~

    난 완전 미국스타일인디~!! 술과 고기가 저렴한 미국~ 완전 좋은디~ ㅋㅋㅋ

    담에 공익이도 댈꾸 가줘용~!!

  • 젊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되새기며...부디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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