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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조카의 계약서

구름선비2011.11.30 12:57조회 수 1527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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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어린 조카가 있습니다.

아마 용돈을 한 번에 다 쓰는 바람에 각서를 쓴다고 쓴 것 같은데
어디서 계약서라는 말은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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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을 조금씩 사서 먹으려고 합니다 .. (by 줌마) 사자들 쾌승, wbc의 추억.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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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이거이...넘 가혹한 계약서(?)인데요...?

  • 뽀 스님께

    1년은 좀 심하네요 ㅋ ㅋ ㅋㅋ

  • 뽀 스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1 17:28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
    지가 그렇게 썼답니다.
    자충수죠 ^^;;
  • 의지가 결연하군욥~! ㅋㅋㅋ 어찌 거 머시냐 집행유예라도...ㅋㅋㅋ

  • 십자수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1 17: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문 앞에 붙여 놓는다고 했더니
    울고 불고 했답니다.
    대신 방문 앞에 붙이기로 했구요. ㅋㅋ
  • 난 저런 각서를 쓸 필요가 없어서. . . .

    조금은 슬퍼요. . . .

    연말인데. . . .

    날라야 할것 같은 분위기. . . .

    날라도 주변을 보면은 또 슬퍼서리. . . .

    아 옛날이여

     

  • 구여운 녀석 ~~~

     

    뭔 얘기인줄 이나 알고 썼는지   ...  귀엽기만 합니다  ^^

  • 줌마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1 17: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선 급해서 쓴 것 같은데
    후회하겠지요. ㅎㅎ
  • 아.. 두달동안이나 용돈을... 안받으면 힘들텐데..하하하^^;;

    줌마님 말씀대로 상황을 모르고 계약서를 작성한거겠죠^^;; 하하하

    울 조카는 세살인데..  이건 안돼 저건 안돼~ 이야기 하면 "응" "응" 하고 나서

    나중에 그런 상황이 되면 약속한건 잊어버리고~ 하고싶은대로 하는데...하하하^^;;

  • 호타루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1 17: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마 제 위에 오빠가 있으니까
    빌붙을 것 같네요.
    안되면 울음 신공을 펼칠지도 ㅎㅎ
  • 제가 볼 땐 선비님께서 각서는 받으셨지만 맴이 약하셔서

    수 일 내로 전과 같이 용던을 드리지 안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유~!!  고녀석 참 귀엽네요....ㅋㅋㅋ

  • eyeinthesky7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2 16:47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제가 받은 것이 아니고
    지 엄마한테 자진납세를 했다네요.
  • 대단히 결연합니다.

    일이 잘못 되어 꼬맹이가 저 계약서를 이행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백부님, 숙부님, 외숙부님 등등, 다른 경로로 지원을 받을 게 틀림없습니다.ㅋㅋ

  • 靑竹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2 16:50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
    급하니까 그렇게 썼겠지만 지금쯤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외삼촌인데 저는 좀 빼주세요.
    형제 중에 제일 거지거든요^^

  • 전용 종이도 있고, 제법입니다.

    용돈 통제는 아이의 절제력과 절약 정신을 키우는데 최고죠.

    저도 아이들에게 근검을 강조하는 편인데

    녀석들 유치원때 외할머니가 장난감 가게 데려 갔답니다.

    그런데 놈들이 가격을 일일이 물어보고 제일 싼 것을 고르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나더랍니다ㅎㅎ.

    지금 고등학교, 대학생인데 신발, 휴대전화, 옷 등등 비싼 것은 사주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습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 탑돌이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1.12.2 16: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즘 아이들은 저런 스탬프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나봅니다.

    쟤는 남매중에 동생인데 오빠와는 달리 낭비를 잘하나봅니다.
    그래서 혼쭐이 날 것 같으니까 급한 마음에 저런 걸 썼나봐요.

    아이들에게 절약을 심어주는 것 중요하죠.
    저도 원튼 원치않튼 그렇게 애들을 키웠는데
    기를 죽인 것이 아닌가 미안할 때도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진달래, 개나리 꽃 만발한 새 봄에 태어났나 봅니다. ^^

    그 녀석 참 다시 생각해도 착하고, 똘망똘망 재치 있고, 귀엽고, 불쌍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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