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연히 인터넷 서핑하다가 강씨네 MTB에 대한 악플이 있기에 황당하여 적어봅니다.
저는 강씨네 MTB 회원은 아니고, 그냥 2002년쯤에 강씨네 MTB에서 자전거 한대 샀죠. 그 때 산 자전거 여태까지 수리해서 타고 있습니다.
제가 강씨네에서 자전거를 구입한 것은, 지금은 부천에 전문자전거 샾이 많지만, 그때만 해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소문에 기술이 좋다...라기에 가서 봤는데, 참 가게는 허름하고....물건도 별로 없고....그런데 사장님이 참 인간적이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전거 사려고 몇군데 다른 샾도 좀 알아보고.....했는데...가격차이도 별로 없고, 집에서 가깝고, 사장님께서 조금 싸게(많이는 아니고...) 주시기도 하고 하셔서.. 걍 거기서 샀죠.
자전거야 여기서 사나 저기서 사나 똑같은 물건이겠지만, 그 뒤에 각종 고장으로 수리를 받으러 다녀본 결과 강씨네 사장님이 제일 잘 고쳐준다 라는 오늘까지 느끼고 왔습니다. 뭐 제가 2002년 부터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강씨네MTB만 다닌 것은 아니지요.
특히나 강씨네 MTB에서 좋은 점은 사용 가능한 물건은 최대한 사용 할 수 있게끔 수리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카센타도 뭐 어디 고장나면, 무조건 새걸로 바까야 된다고 하자나요. (알아보면 수리해 주는 곳 있습니다, 택시기사분들이 잘 알고요.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무조건 새걸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강씨네MTB 사장님은 그런적이 한번도 없으시고요...맞는 부품이 없으면 만들어서 껴주시고.. 다른 부품에서 빼서 껴주시고(뭐든지 다 수리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그래서 오늘도 아주 저렴하게 자전거 수리하고 왔습니다. 완전히 새 자전거보다 더 잘 나가더라고요.
여튼, 사장님께서 뭐 큰 욕심은 없으신지....좀 가게 확장 하고 직원 한명 써도 장사 잘될 것 같은데도, 이번에 사정상 가게를 옮기셨다던데, 그냥 조그맣게 혼자 하시더라구요.(가게는 전부다 상당히 깨끗해졌습니다. ^^;) 소문에 돈은 많이 버셨다던데....^^; 제가 자주 가지는 않고 큰 고장이 있을때만다 가끔 가보면 항상 사람 많아서 수리받을라면 한참 기달려야 하고 주말에는 라이딩이라도 가시면 가게도 문 닫혀 있는 경우도 있고, 좀 불편하지만, 다른 샾 안가고 강씨네를 자주 가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뭐 돈 많으신 분들이야 다 새걸로 바꾸고 더 좋은것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쓰시면 되곘지만, 저같은 사람은 쓸수 있는 부품 최대한 살려주는 강씨네 MTB가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쓰신 글 보니 강시네 사장님꼐서 자전거 막자전거라고 무시 했다고 하던데......ㅡ.ㅡ 강씨네 사장님도 자전거 그닥 좋은거 안타고 다니십니다. 오늘 제가 수리한 자전거도 50~60만원 정도 하는 저가 MTB였는데 그런 말씀 하나도 안하쎴고요. 수리도 다른 부품에서 막 빼서 교체하고 해서 최저가로 수리 했습니다. 아마 다 새걸로 바깠다면 20만원도 넘었을텐데 10만원에 수리완료. 뭐 20만원 넘게 들었으면 수리도 안했겠죠. 그냥 중고로 팔고 새거 삼. 여튼, 부품 맞추느라 시간은 새걸로 교체하는 것보다 더 걸렸죠. 그래도 불평 한마디 없으셨는데......어떻게 그런 악플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뭔가 착오나 오해가 있었거나....불순한 목적을 가졌거나.....그런게 아닐런지... 뭐, 여튼 2002년부터 강씨네 MTB에 가끔식 수리하러 다녀본 사람의 소감이고요...뭐, 현재는 MTB는 그다지 열심히 타지도 않습니다만, 오늘 감동적으로 강씨네서 수리하고 왔는데, 황당한 글이 인터넷에 보여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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