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명선근님의 글에 리플달아 놓은 것을 보고, 비아냥
거림이 섞여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샾의
입장을 비호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면서 제가 무척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님이 저의 글에 리플 달아놓으신 것을 보고 제가 쓴 글을 읽
어보니, 문제가 있음을 저도 느낍니다. 특히 자극적 제목과
님이 마치 샾과 관련된 것처럼 느끼게 한 부분... 정중한 어투로
기분상하게 만드는 게, 더욱 사람을 화나게 한다는 것 십중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님에게 무례를 범했던 점,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극적 제목 "....에 반대합니다"는 곧바로 바꾸어 놓도록 하
겠습니다. 님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리며....

2001.05.03. 평촌에서...




Notorious(서해성)wrote:
:그 얘기는 MTB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거 아닙니까?
:굳이 그걸 저에게 다시 이해 시키려고 긴 장문을 쓰신거 수고 많
:으셨습니다. 저도 작년에 한국에 귀국했을때 우리나라 MTB 시장
: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때 님과 비슷한 긴 장문의
:글을 올려서 이게 무슨짓이냐고 그랬었져...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다....아니져 당연한
:거져...그건 누구나 그렇습니다. 바람님은 어디서 공식가 주고 샀
:다고 손해본 느낌 들지 않았습니까?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완전히 알수 있는 겁니다. 그 기분을..
:바람님은 아직도 제 얘기를 완전히 이해 못했군여...
:지금 대부분의 샾들이 공식가대로 파는 경우는 별루 없습니다.
:그러나 이거 아셔야 합니다. 누가 정했든 지금 엄연히 공식가가
:정해져 있다는거 아무 의미 없다는거 알지만 공식가가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예전엔 이 공식가도 없어서 정말 자전거 가격이
:하늘을 찌르던 때를 아시져? 이 공식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걸 기준으로 샾 주인들이 할인을 해주는거구여 그리고
:샾 주인들이 모두 공식가는 알고 있습니다. 말씀 하실때도 "에~
:소지자가가 얼만데...몇%할인해서 얼마에 팔겠다..."
:
:시장가격 말씀하셨습니다. 바람님의 발언에 의의를 제기 합니다
:요즘은 하다 못해 일반 구멍가게도 할인을 해줍니다.
:ㅡ.ㅡ; 일부 할인매장???? 저 아이스크림 500원짜리 먹어도 요즘
:엔 몇십원더 거슬러 주더군요...할인폭이 다 달라서 그렇지 왠만한 곳은
:다 할인을 해줍니다. 옷 만해도 소비자가격 따로 ,또 세일할때 따로,
:할인 매장 가격 따로......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하나만 더
:얘기 하져...우리나라 차가 외국에선 더 싸게 팔리고 있는거 아시져? 그리고 외국에서 싼 만큼 우리 국내 소비자가를 높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왜 바람님은 아무 말씀없이 지냈는지여....이건 시장
:가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논리 이십니까? 또 외제차는 우리나라
:그 비싼 소비자 가격을 매기고 있는 차를 보호 한답시고 관세가 높게
:책정되고 또 수입상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또
:아무 말씀이 없이 지내 십니까? 관심이 없어서? 그냥 누구나가 다
:그렇게 사고 다녀서? 그래서 그게 시장가니까 그냥 사는건가여?
:제가 말하고 싶은걸 바람님은 이해 못했습니다.
:지금 왜 구멍가게에서도 할인을 해주는지 아십니까? 그건 할인매장
:편의점등의 할인율에 도저히 버텨나질 못해서 어쩔수 없이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는겁니다. 우리가 느끼질 못하고 있어서 그렇지...
:자전거 샾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날 어떤 샾에서 큰폭으로 할인을
:시작으로 지금에 와서는 대부분의 샾들이 다 할인을 해주고 있지여
:시장가라는 것은 절대적이지가 않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할인 매장
:들이 죽 들어서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봤던 물건이 여기선 50% 정도
:싼곳도 있져...여기선 이 값이 시장가입니다. 그래서 누구나가 다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 가격보다 최소 30% 최고70 % 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져.....그런데 우리는 백화점이 소비자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는 생각을 안합니다...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도 불구 하고 ..
:정말 모순이져....왜 자전거 가격은 몇천원이라도 더 깍을려고 그러
:면서..그런곳에 대해선 왜 그렇게 관대 하신지.....
:바람님 지금 자전거 시장에서 공식가가 책정되지 않았다면...지금의
:님이 말씀하신 시장가격(?)의 가격이 절대로 형성되지를 않습니다.
:물론 인터넷도 한몫 했지만...그래서 공식가가 전혀 의미 없다는 님
:의 말씀은 분명 틀렸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바람님이 몇달동안 조사
:해온 시장가격(?)이 오히려 정확한 근거가 되지 못하고 있는거 아
:시져? 저는 앞드레일러 19600원에 산적도 있습니다. 근데 21000원
:이라는 가격이 정확한 근거 입니까??? 이 모든 가격들이 다 공식가
:를 근거로 해서 몇% 할인해주냐에 따라 가격이 나오는겁니다. 샾
:마다 할인폭이 다 다르져.....시장가? 우습습니다. 그거야 말로 아무
:의미가 없는것입니다..샾 주들끼리 무언의 팀플레이를 하고 있는
:시장가에 매달리시다니...
:결론을 내리자면 그 샾에서 얼마에 가격을 책정하던 그건 샾 주인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가면 그만입니다. 만약
:거기서 비싸게 주고 샀다고 해도 그건 그 샾의 경영 방침이기 때문
:에 본인의 무지를 탓해야지 샾 주인을 탓할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말
:도 안돼는 소비자가 라면 아무 의미 없는 소비자가 라면 우린 그걸
:기준으로 할인해주는 샾들에게도 문제를 제시 해야 합니다.
:얘기가 많이 빗나같네여..저는 명선근님의 접근 방식이 문제가 있다
:고 보아서 극단적으로 얘기 했던 겁니다..그리고 30%이상이라는
:표현...정확히 명성근님이 사신곳이 MTB house 보다 25% 싸게 해
:준겁니다. 모가 정확하다는거지여?????
:공식가 보다 싼데가 있으면 (대부분이 그렇지만..)그곳에서 잘 알
:아 보셔서 구입하세여. 공식가 지킨건 바가지가 아닙니다. 제가
:가격으로 평가하지 말라는 뜻은 그 가격이 공식가라는 뜻입니다.
:공식가대로 판다고 잘못된게 아니라는거져 무론 우리가 할인해달라
:고 요청할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샾에서 그대로 따라 주어야할 의무
:는 없습니다. . 저두 MTB를 3년 이상 탔고 더군다나 3년중 2년은 외국
:에서 싸게 물건을 구입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처음 귀국했을때
:반발심이 심했고 명성근 님처럼 욕도 많이 하고 다녔져...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 더군요........그걸 알기 까지 1년여 시간이 걸렸져.....
:그리고 샾의 경영사정에 관한 저에 대한 반박에 관한글..다른 품목
:을 파는곳의 경영이라면 맞습니다. 근데 MTB.....요즘 어떤 샾은
:정말 처절하더군요.....한달 매상이 300....더 말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잘 아리라 봅니다...
:
:그리고 님이 한 말중에 상당히 기분 나쁜말이 있는데 님이야 말로
:여기는 샾을 평가하는곳이지 저의 글을 평가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님의 글도 여기에 올라와야 할 글이 절대 아닌데.....
:님의 글하고 저의 글하고 차이를 못느끼겠네여...차라리 메일을
:주지 그랬어여...모 묻은게가 모 묻은게 나무라는 격입니다.
:그리고 바람님 한 말에서 제가 샾 주인같은 뉘앙스가 풍기는데
:저는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동호회는
:프리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마스터가 저구여
:한번 구경 와보세여 www.freechal.com/biker 입니다.
:그 부분에 관한 말만 안했어도 기분좋게 받아 들일수 있었는데 또
:서로의 생각을 기분좋게 나누어 볼수도 있었는데.......비록 말은 정중
:하지만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여....
: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 오시 오신 분들에게 당부한다는 글 지당
:한 말입니다. 여기는 샾에 대해 평가 할때 단순히 열받아서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올리시면 다소 잘못된 정보를 알리실수 있는겁니다.
:한 샾을 평가 하시려면 바람님의 말처럼 종합적인 평가를 하셔서
:정확한 정보를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샾을 평가한다는건 한
:사람의 밥줄이 걸려 있다는것도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신중히, 보다 정확히 올려햐 합니다.
:
:이상 이렇게 앞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는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희 글 솜씨의 한계를 또 여기서 느끼는 군요..ㅜ.ㅜ 제가 봐도
:제 글솜씨는 너무나 비약하군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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