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니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말씀 같네요.우리사회도 이래야 선진사회가 될텐데...하지만 언제 쯤이나...
vtt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녕 하세요. 주야로 와일드 바이크를 뒤적이시는 여러분들.
: 저도 더러는 시간을 내어 와일드 바이크의 여기 저기를 뒤적 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샾 리뷰에서의 글들을 읽고 난 후, 어떨 때는 이 게시판이 목적지의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지 않는 비뚤어 진 이정표를 본 것 같은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는 아니지만 다수의 글들 속에 글의 폭력성과 함께 판매자 개인의 인간적 존엄성마저 일순간에 뭉개 버리는 비난 일색이라는 것입니다. 활발하고 지적인 사회일수록 비판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사회가 지적인 사회냐고 저 스스로 반문한다면 저는 "예'라고 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한국사회속에서 많은 분들이 비판과 비난을 구별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시판이 한국 MTB 문화의 격을 높히는 훌륭한 비판의 운동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왠지 그운동장은 비판은 없고 비난만 가득찬 운동장처럼 보입니다. 물론,소비자들이 이렇게 판매자를 불신하면서 비난으로 가득차게 된 지경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판매가격에 대한 불신도 큰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MTB 시장에 있어서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가격에 대한 불신은 다른 소비시장보다 휠씬 심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인터넷의 보급이후로 지금은 가격에 대한 거품과 불신이 그 이전보다 덜 하지만 아직도 샾들을 방문해서 가격을 여쭈어 보면, "원래 권장 소비자가 280만원인데 25% 할인해서 210만원에 드릴께요".(물론 전부가 이런방식이라는 것이란 소리는 아니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해도 별 감동도 없는 소비자들은 속으로 "70만원 씩이나 할인을, 왜 매일 할인 하지 ? " "70만원 할인해도 남는 모양인데 할인 안하면 도대체 몇%를 남긴단 말이지? 어! 왜 다른 물건들은 구입할 때 정기 세일을 제외하곤 그런 소리를 안하는데 왜 MTB 샆들은 일년 내내 그런 소리를 하지. 찝찝한데 뭔가 있나? 정신 바짝 차려야 겠네." 하면서도 그들 중에 MTB를 구입한 어떤 소비자들은 후에 산에서 MTB를 모르는 등산객이 접근해서, "야 !자전거 좋네.이런 것은 얼마씩하지요." 하며 물어보면 어깨를 으쓱이면 과시하는 표정을 한채, "280만원". 그리고도 세월이 흘러 한참후에 중고 시장에 자전거를 내 놓으면서도, "소비자가가 280만원인 모 MTB가 지금은 얼마에 팝니다. 절충가능". 이상으로만으로 미루어 볼때 불신의 원인 제공은 판매자의 쌈빡하지 못한 판매 방법에 더 있지만, 허영심에 가득찬 일부 소비자들의 책임도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하지만 그 불신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냐하는 성급한 결론보다는 그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옳바른 방법성을 통해 이루어지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떤 샾들이 소비자와의 관계 속에서 다소 문제가 노출된다하더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소비자의 거친 표현 방법과 그리고 이 게시판이 객관적인 상황의 터위에서 사실들을 다루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더 문제 인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게시판은 개인의 일기장이 아니라 만인 앞에 공개되는 것이 전제되는 글들이기 때문에 글에 대한 사실책임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사실 증명이 가능한 사건들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해야 되지않을까요? 어떤샾은 애프터서비스가 무책임하다던지,어떤 샾은 기술이 아주 좋다던지, 저렴하게 판매를하는 샾은 어디더라하는 글들은 다소 사실 증명이 가능하지만, 샾이 불친절하고 안하고는 지극히 개인간의 느낌에 관한 문제이지 공개적으로 표현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 예를 들자면, 알고보면 정직하지만 겉보기에 다소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샾주인은 불친절한가?, 장사꾼의마스크로 무장한채 늘 웃고 싹싹하지만 속은 그리 정직하지 못한 샾주인은 친절한가? , 그럼 이 두 샾을 어떻게 평가 해야 하는가? 이런 상대적인 질문은 지극히 개인의 기호에서 출발한 사람을 평가하는 인식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이런 상대적이고 개인의 기호에 관한 미묘한 감정의 문제에서 비롯된 글들이 이 게시판에 실리는 순간이 되면 다수의 소비자들에게는 글의 결과만 읽히게 되어 절대적인 평가가 돤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쯤되면 샾 주인은 변호사 없이 법정에 선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개인간의 기호의 차이에서 시작된 감정싸움의 시시비비의 옳고 그름을 누가 밝힐 수 있단 말입니까? 소비자는 늘 무례하지 않단 말입니까? 이런 측면에서 이 게시판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비판과 비난, 이성에 근거한 정직하고 냉철한 논리 정연한 비판적인 글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 건전한 소비시장을 유도 할 수있지만, 정직하지 못하고 감정에 지우친 비난성의 글들은 불신속에 종국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게 됩니다. 비판은 애정에서 시작 되지만 비난은 경멸에서 시작됩니다. 비판은 악수로 끝나지만 비난은 주먹으로 끝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시판의 운영 방법은 좀 더 방법적으로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시판은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서 많은 역활을 했고 운영자의 노고에도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만 방법에 있어서 개선이 좀...) 그래서 이제는 소비자도 판매자의 인격을 좀 더 생각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들의 사소한 감정차이의 문제들은 좀 지양하고 좀 더 신중하고 예의바른 표현을 통해 정직하면서도 객관적인 명쾌한 비판의 운동장에서 생산자(판매자)는 소비자의 비판 여론들을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서로가 즐겁게 뛰어 놀았음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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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t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녕 하세요. 주야로 와일드 바이크를 뒤적이시는 여러분들.
: 저도 더러는 시간을 내어 와일드 바이크의 여기 저기를 뒤적 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샾 리뷰에서의 글들을 읽고 난 후, 어떨 때는 이 게시판이 목적지의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지 않는 비뚤어 진 이정표를 본 것 같은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는 아니지만 다수의 글들 속에 글의 폭력성과 함께 판매자 개인의 인간적 존엄성마저 일순간에 뭉개 버리는 비난 일색이라는 것입니다. 활발하고 지적인 사회일수록 비판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사회가 지적인 사회냐고 저 스스로 반문한다면 저는 "예'라고 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한국사회속에서 많은 분들이 비판과 비난을 구별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시판이 한국 MTB 문화의 격을 높히는 훌륭한 비판의 운동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왠지 그운동장은 비판은 없고 비난만 가득찬 운동장처럼 보입니다. 물론,소비자들이 이렇게 판매자를 불신하면서 비난으로 가득차게 된 지경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판매가격에 대한 불신도 큰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MTB 시장에 있어서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가격에 대한 불신은 다른 소비시장보다 휠씬 심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인터넷의 보급이후로 지금은 가격에 대한 거품과 불신이 그 이전보다 덜 하지만 아직도 샾들을 방문해서 가격을 여쭈어 보면, "원래 권장 소비자가 280만원인데 25% 할인해서 210만원에 드릴께요".(물론 전부가 이런방식이라는 것이란 소리는 아니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해도 별 감동도 없는 소비자들은 속으로 "70만원 씩이나 할인을, 왜 매일 할인 하지 ? " "70만원 할인해도 남는 모양인데 할인 안하면 도대체 몇%를 남긴단 말이지? 어! 왜 다른 물건들은 구입할 때 정기 세일을 제외하곤 그런 소리를 안하는데 왜 MTB 샆들은 일년 내내 그런 소리를 하지. 찝찝한데 뭔가 있나? 정신 바짝 차려야 겠네." 하면서도 그들 중에 MTB를 구입한 어떤 소비자들은 후에 산에서 MTB를 모르는 등산객이 접근해서, "야 !자전거 좋네.이런 것은 얼마씩하지요." 하며 물어보면 어깨를 으쓱이면 과시하는 표정을 한채, "280만원". 그리고도 세월이 흘러 한참후에 중고 시장에 자전거를 내 놓으면서도, "소비자가가 280만원인 모 MTB가 지금은 얼마에 팝니다. 절충가능". 이상으로만으로 미루어 볼때 불신의 원인 제공은 판매자의 쌈빡하지 못한 판매 방법에 더 있지만, 허영심에 가득찬 일부 소비자들의 책임도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하지만 그 불신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냐하는 성급한 결론보다는 그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옳바른 방법성을 통해 이루어지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떤 샾들이 소비자와의 관계 속에서 다소 문제가 노출된다하더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소비자의 거친 표현 방법과 그리고 이 게시판이 객관적인 상황의 터위에서 사실들을 다루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더 문제 인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게시판은 개인의 일기장이 아니라 만인 앞에 공개되는 것이 전제되는 글들이기 때문에 글에 대한 사실책임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사실 증명이 가능한 사건들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해야 되지않을까요? 어떤샾은 애프터서비스가 무책임하다던지,어떤 샾은 기술이 아주 좋다던지, 저렴하게 판매를하는 샾은 어디더라하는 글들은 다소 사실 증명이 가능하지만, 샾이 불친절하고 안하고는 지극히 개인간의 느낌에 관한 문제이지 공개적으로 표현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 예를 들자면, 알고보면 정직하지만 겉보기에 다소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샾주인은 불친절한가?, 장사꾼의마스크로 무장한채 늘 웃고 싹싹하지만 속은 그리 정직하지 못한 샾주인은 친절한가? , 그럼 이 두 샾을 어떻게 평가 해야 하는가? 이런 상대적인 질문은 지극히 개인의 기호에서 출발한 사람을 평가하는 인식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이런 상대적이고 개인의 기호에 관한 미묘한 감정의 문제에서 비롯된 글들이 이 게시판에 실리는 순간이 되면 다수의 소비자들에게는 글의 결과만 읽히게 되어 절대적인 평가가 돤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쯤되면 샾 주인은 변호사 없이 법정에 선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개인간의 기호의 차이에서 시작된 감정싸움의 시시비비의 옳고 그름을 누가 밝힐 수 있단 말입니까? 소비자는 늘 무례하지 않단 말입니까? 이런 측면에서 이 게시판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비판과 비난, 이성에 근거한 정직하고 냉철한 논리 정연한 비판적인 글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 건전한 소비시장을 유도 할 수있지만, 정직하지 못하고 감정에 지우친 비난성의 글들은 불신속에 종국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게 됩니다. 비판은 애정에서 시작 되지만 비난은 경멸에서 시작됩니다. 비판은 악수로 끝나지만 비난은 주먹으로 끝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시판의 운영 방법은 좀 더 방법적으로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시판은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서 많은 역활을 했고 운영자의 노고에도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만 방법에 있어서 개선이 좀...) 그래서 이제는 소비자도 판매자의 인격을 좀 더 생각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들의 사소한 감정차이의 문제들은 좀 지양하고 좀 더 신중하고 예의바른 표현을 통해 정직하면서도 객관적인 명쾌한 비판의 운동장에서 생산자(판매자)는 소비자의 비판 여론들을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서로가 즐겁게 뛰어 놀았음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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