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바이크의 샾 리뷰 게시판이 짧은 시간동안 MTB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것도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문제점도 노출되어 왔습니다.
끊임없이, 샾 리뷰 게시판의 개선을 위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운영방식을 바꾸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은 공통의 관심사이지만 그런 요구에 대한 이상적인 해답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가지 대안들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와일드바이크가 샾 리뷰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므로 전반적인 맥락에서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도데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냐? "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지난 2년이 참으로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다보면 반대급부에 부딪히게 되는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현재의 샾리뷰가 비판과 비난일색이라는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평가라는것이 칭찬할때보다 비판할때 글쓰기가 더 쉽지요.
그렇다면 왜 샾 리뷰같은 것을 만들어 많은 샾주들을 곤란하게 만들까요?
와일드바이크 샾 리뷰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우선은 소비자들이 어설픈 샾에가서 골탕먹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겠지요. 그러다보면 샾들은 긴장하고 좀 더 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피혜를 보지 않는 투명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며, 그 저변에는 현재의 전통적이고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샾 운영형태를 새로운 시장에 맞게 바꾸어 나가게 함으로서 그들 스스로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하여 튼튼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뿐만이 아니고 산업 전반에 걸쳐 기존의 수천년간 이어져 왔던 상거래의 페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
이것이 샾주들에게는 매우 건방진 발언으로 들릴 수 있으나, 제가 왜 수많은 샾들의 비난을 받아가며 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가져보면 답은 의외로 간단해 집니다.
지금의 샾 리뷰가 지저분한 욕설과 비난이 많아진 가장 큰 원인은 샾 주 자신들에게도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동안 샾주스스로 혹은 사주를 통하여 익명으로 샾리뷰에 경쟁샾을 비방함으로서 사건을 만든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샾 리뷰를 혼란스럽게 하여 이 게시판의 존립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책동도 있었습니다.
그런다고 제가 샾 리뷰를 없앨까요? 아니면 그들의 요구에 맞게 개편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더욱더 강해질 것입니다.
지금의 하루 매상에 집착하기 보다는 먼 장래에 샾 리뷰가 소비자들 뿐만이 아니고 샾주 당사자에게도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에대해 각자 고민이 적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저는 샾을 잘 다니지 않습니다. 물건도 인터넷으로 대부분 주문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테러의 위협까지 느낍니다.
상당수의 샾들이 저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왜 적대감을 갖게 될까요?
수많은 샾들이 아직도 서비스에는 관심이 없이, 구태의연한 그들의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왜 나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 것일까? 라고 고민하기 이전에 나에겐 남들이 알아줄만한 재능이 없는것임을 깨우치라는 가르침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나는 정직하게 장사하는데 왜 남들은 날 비난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직도 부족하기 떄문입니다. 스스로 체질개선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로 다시 태어나야 할 시점입니다.
저는 이 게시판을 만든것을 단 한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와일드바이크를 운영하는 동안 남모르게 고통스러운 과정을 수없이 겪었지만 샾 리뷰 만큼은 한치의 후회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샾리뷰는 단순 게시판의 형태로 운영될 것입니다(획기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또한 와일드바이크 역시 지금의 방식대로 운영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와일드바이크에 애정을 갖고 계시며, 그러한 애정으로 이러한 비판이 일어나고 있음에 너무도 마음깊이 감사드리고 있으며 이러한 비판들이 와일드바이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자라나는 어린 아이입니다. 이제 2살입니다.
앞으로 아낌없는 질타와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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