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MTB  를 매우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집안이 그리넉넉하지 못하여 다른 학생들처럼 부모님이

밀어주시질 못합니다

입문용이라고 하는 MTB 를 샀습니다 (중고시장에서)

그리고는 타면서 재미있게 지내다가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샵에가서 이야기하니

"너 임마 우리가게에서 사지도 않은놈이 자꾸와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고 돈도 별로 없으면서..."
"MTB 는 부모들이 밀어줘야해 저기 있는 저거봐라"
중학생 회원의 자전거였는데 3백정도 하는거였습니다

"저 정도 되고 우리 가게에서 샀으면 다 해주지
그런데 넌 뭐냐 .. 자전거도 여기서 안사고.. 그렇다고 수리비도
  못내잖니.."

하시면서  아주 못마땅하다는듯이 대충 아주 대충 손봐주었습니다

전 그것도 고마워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집에가는길에 저의 두눈에서 뜨거운 한이 맺힌 눈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내 부모님을 무시하는것 같아서...

샵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참는것입니다.

정말 어린양들에게 못은 박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이글을 읽으시고 마음에 와 닿은 샵 사장님이 있으실겁니다

아마 와일드바이크에 많이 접속하시는것으로 아는데..

저..누군지도 기억하시겠지요...

우리 다음에는 웃으면서 만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