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콜입니다.
저는 년초에 양재동 케빈이라는 샵에서 MTB를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작아도 샵 주인아찌가 꽤 친절한 곳이죠. 다른 글들을
보면 케빈이 안좋은 평을 받지만 이곳은 예외인것 같습니다.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잔차가 이곳 저곳 샵을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변했는데요. 지금은 GT 자스카에 크로스맥스 휠까지 달고...
입문 1년차에 너무 빠르게 올라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변했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기억에 강하게 남는 샵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중간에 시마노 575 휠셋을 사게 된 인연이 한양 MTB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첨에 들어갔을때 다른 샵과는 달리 상당히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고
사람들도 많이 북적거리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쁘기 땜에 분명 뭔가 물어보면 불친절하게 대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래서 일단 분위기를 더 살펴보기로 했었죠.
사장님의 첫인상은 매우 엄격하고 무서워서 왠지 말걸기가 힘들었
었습니다. 일단 시마노 휠과 노키안 타이어를 구입하며 결제를 하는데
먼가를 덥썩 주시더군요... 펑크수리용 툴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값을 깍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이런 말없이 따뜻하게 손을 꼭 쥐어주시며
전해주던 서포트 정신이 더 멋지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후로 시마노 휠이 상하로 틀어져서 잡으려 했는데 스포크가 터져버렸
었구요.... 한 4개월간 스포크를 535용 밖에 못구해서 618 휠을 임시로
썼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달에 한두번은 전화를 꼭 해주셔서 상황에 대한 사과와 진행
상황을 꼬박꼬박 전해주시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특히 메카닉 담당이었던 부장님이 참 따듯하고 성실하신 분 같습니다.
여러가지 물어봐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잘 대답해 주시고...
궂은 일들을 손수 찾아서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휠을 팔았던 상점으로써 최선을 다해서 다른 곳을 샅샅이 뒤져
가며 575휠용 스포크를 결국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었는때 참 감사하더군요.
(전화 목소리가 저보다 오히려 더 기뻐하시더라구요....^^;)
샵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을 보자면... 첫째는 서비스와
둘째는 가격, 셋째는 구비된 물품의 다양성 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양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AS에서 받았던 감동적인
부분이며, 이후에 찾아갈때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한
차 한잔 건네주시면서 어떻게 지냈냐고 물으실때...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사장님의 미소입니다.
손님을 기쁘고 반갑게 만들어 주는 것 만큼 좋은 서비스는 없을 것
입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에 제가 시마노 휠을 중고로 팔고 크로스 맥스를 사려고 했을때
가격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최대한 종전가 처럼 저렴하게 주시려고 했고...
또한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맥스의 남은 재고가 전혀 없기에 한양MTB의
상징적인 의미인 Merin 바이크 (1000만원 짜리죠;)에 장착되어있던
두 발을 빼서 저에게 주셨던 일이었습니다.
시마노 휠땜에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맘이 불편하다
고 말씀하시면서... 머린에서 바퀴를 빼주셨었습니다.
그뒤로 크로스맥스 휠을 구하기 전까지 약 1주일정도 머린 바이크는 두
발을 잃고 있었구요.
(제가 사장님 입장이라도 이런 경우처럼 난감한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샵의 권위와 상징보다 보통 손님의 편의와 바램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장님의 가치관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거래가 이루어지는 횟수가 많아 질 수록 점점 만족도가 올라가는
샾은 저에겐 일단 한양이 유일하게 되었습니다.
멀어도 가게 되더군요.
갈때마다 뭔가 하나씩 얻어오는 재미도 이제는 기대가 됩니다.
그게 설령 몇푼 하지 않는 물건이나, 아니면 물질이 아니더라도...
다른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의 만족감이므로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뭘 하나 해달라고 부탁해도 공임을 더 받아내려
고 하는 데 눈이 벌겋고, BB 청소 같은 특수 공구 없이 못하는 일들을
부탁하면... 다른데서는 고개 젓고 안해주려고 하던데...
여기서는 다른 것 구매하며 눈치껏 부탁드리면 절대 그런 티 내지 않으시고
성심성의껏 손 봐주시더군요.
잔차 정비 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구석구석 정성을
다해 세팅해 놓는 다는것을 이미 알기에, 맡겨놓고 찾으러 가서 별다른 확인
없이 맘 편하게 올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잔차 관련 용품이 필요하게 될때면 왈바 장터와 한양 엠티비가
저에겐 젤 먼저 떠오릅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믿음' 과 '신용' 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이용해보신 분들은 동의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와 상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
들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 주시구요.
아뭏튼 제가 받았던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년초에 양재동 케빈이라는 샵에서 MTB를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작아도 샵 주인아찌가 꽤 친절한 곳이죠. 다른 글들을
보면 케빈이 안좋은 평을 받지만 이곳은 예외인것 같습니다.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잔차가 이곳 저곳 샵을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변했는데요. 지금은 GT 자스카에 크로스맥스 휠까지 달고...
입문 1년차에 너무 빠르게 올라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변했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기억에 강하게 남는 샵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중간에 시마노 575 휠셋을 사게 된 인연이 한양 MTB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첨에 들어갔을때 다른 샵과는 달리 상당히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고
사람들도 많이 북적거리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쁘기 땜에 분명 뭔가 물어보면 불친절하게 대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래서 일단 분위기를 더 살펴보기로 했었죠.
사장님의 첫인상은 매우 엄격하고 무서워서 왠지 말걸기가 힘들었
었습니다. 일단 시마노 휠과 노키안 타이어를 구입하며 결제를 하는데
먼가를 덥썩 주시더군요... 펑크수리용 툴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값을 깍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이런 말없이 따뜻하게 손을 꼭 쥐어주시며
전해주던 서포트 정신이 더 멋지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후로 시마노 휠이 상하로 틀어져서 잡으려 했는데 스포크가 터져버렸
었구요.... 한 4개월간 스포크를 535용 밖에 못구해서 618 휠을 임시로
썼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달에 한두번은 전화를 꼭 해주셔서 상황에 대한 사과와 진행
상황을 꼬박꼬박 전해주시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특히 메카닉 담당이었던 부장님이 참 따듯하고 성실하신 분 같습니다.
여러가지 물어봐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잘 대답해 주시고...
궂은 일들을 손수 찾아서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휠을 팔았던 상점으로써 최선을 다해서 다른 곳을 샅샅이 뒤져
가며 575휠용 스포크를 결국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었는때 참 감사하더군요.
(전화 목소리가 저보다 오히려 더 기뻐하시더라구요....^^;)
샵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을 보자면... 첫째는 서비스와
둘째는 가격, 셋째는 구비된 물품의 다양성 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양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AS에서 받았던 감동적인
부분이며, 이후에 찾아갈때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한
차 한잔 건네주시면서 어떻게 지냈냐고 물으실때...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사장님의 미소입니다.
손님을 기쁘고 반갑게 만들어 주는 것 만큼 좋은 서비스는 없을 것
입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에 제가 시마노 휠을 중고로 팔고 크로스 맥스를 사려고 했을때
가격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최대한 종전가 처럼 저렴하게 주시려고 했고...
또한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맥스의 남은 재고가 전혀 없기에 한양MTB의
상징적인 의미인 Merin 바이크 (1000만원 짜리죠;)에 장착되어있던
두 발을 빼서 저에게 주셨던 일이었습니다.
시마노 휠땜에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맘이 불편하다
고 말씀하시면서... 머린에서 바퀴를 빼주셨었습니다.
그뒤로 크로스맥스 휠을 구하기 전까지 약 1주일정도 머린 바이크는 두
발을 잃고 있었구요.
(제가 사장님 입장이라도 이런 경우처럼 난감한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샵의 권위와 상징보다 보통 손님의 편의와 바램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장님의 가치관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거래가 이루어지는 횟수가 많아 질 수록 점점 만족도가 올라가는
샾은 저에겐 일단 한양이 유일하게 되었습니다.
멀어도 가게 되더군요.
갈때마다 뭔가 하나씩 얻어오는 재미도 이제는 기대가 됩니다.
그게 설령 몇푼 하지 않는 물건이나, 아니면 물질이 아니더라도...
다른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의 만족감이므로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뭘 하나 해달라고 부탁해도 공임을 더 받아내려
고 하는 데 눈이 벌겋고, BB 청소 같은 특수 공구 없이 못하는 일들을
부탁하면... 다른데서는 고개 젓고 안해주려고 하던데...
여기서는 다른 것 구매하며 눈치껏 부탁드리면 절대 그런 티 내지 않으시고
성심성의껏 손 봐주시더군요.
잔차 정비 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구석구석 정성을
다해 세팅해 놓는 다는것을 이미 알기에, 맡겨놓고 찾으러 가서 별다른 확인
없이 맘 편하게 올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잔차 관련 용품이 필요하게 될때면 왈바 장터와 한양 엠티비가
저에겐 젤 먼저 떠오릅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믿음' 과 '신용' 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이용해보신 분들은 동의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와 상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
들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 주시구요.
아뭏튼 제가 받았던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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