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일드 바이크의 산초입니다. 본명은 김태희 이구요.(남자임)
지금 이 왈바 샾리뷰 섹션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초보자들이 처음 샵을 잘 모르고 가까운 샵을 방문했을때 받았던 느낌이나 구매하고 나서의 불만의 토로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제 산악자전거 경력이 1년밖에 안되었지만 많은 샵들이 처음에 이제 갓 입문하려고 하는 초보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하는지 직 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가격이 투명해져 가격에 대한 약간의 더받음으로 인해 일어나는 불만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잘 모르고 찾아오는 초보자들에게 제품 적정가격을 훨씬 넘는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재고를 비싸게 처분하고 사이즈도 안맞는걸 재고처리를 위해 판다거나 인터넷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면서 마치 손해보고 파는냥 생색을 내는 등의 파렴치한 행위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요고객(많이 구매해서 안면이 익은자나 산악자전거 계에 이름이 알려진 자)에게는 대체로 그렇지 않지만 말이죠.
산악 자전거는 Nitch market으로 간주되는 관계로 AS관련 약관(샵 자체 약관 포함)같은것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대부분 고급 산악 자전거가 수입품인데 적정 수익률 같은 것도 정해져 있지않아 수입상과 도 소매상이 담합할 여지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모든 샵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적지 않은 샵들이 그렇게 샵을 운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샵 사장님들은 제가 아는한 산악자전거나 싸이클 계의 동호회원 이었거나 선수였던 경우가 많은데 왜 자신이 젊었을때 겪었을 그런 비합리적인 상행위를 그대로 답습하고 계신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일부 초보 구매자들에게도 문제점이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가격 검색을 잘 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고 욕을 하거나 샵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가격을 가지고 문제삼는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소비자는 판매자에 있어서 왕입니다.
구매자는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만약 구매자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판매나 AS 약관을 보여주며 논리적으로 반박하십시요. 말도 안돼게 스스로 만들지 마시고(소비자들이 대체적으로 더 똑똑하다고 보시면 됩니다.ㅋㅋㅋ) 외국 유수 판매업체의 약관들을 참조하시기 바라구요.

샵 사장님들은 이제 더욱 크고 투명해진 시장하에서 더이상 옛날이 좋았다는  불평을 늘어놓지 마시고 더욱 친절한 서비스, 투명한 AS약관, 판매 원칙등을 마련하시어 산악자전거계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