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발생일자 : 2002년 6월 26일 오후
장소:이름만대면 다 아는 강북의 모샵
인터넷홈페이지보고 지나가는 길에 일부러 조금 돌아가면서 이샵에 들렀습
니다. 홈페이지에는 제가 구입하고자했던 신발이 두종류(같은메이커)가 있
었으며 모두 42,43,44 사이즈가 있다고 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중에
하나정도는 44사이즈가 있겠으려니 하고 방문했습니다.
문열고 들어서자 2명이 자전거 조립하고 있었음.
신발때문에 왔다고 하고 홈피에서 보았던 신발을 보니 사이즈가 41인지 잘
모르겠으나 무지하게 작은것만 있다고 하면서 대뜸 신발사이즈 물어보길래
44,45문은 신는다고 답변을 하니 종업원2명과 여사장님이 신발박스다 뒤져
서 44,45문을 순식간에 다 끄집어 내놓음.
모양, 용도, 취향 등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음.
너는 많이 나오지 않는 큰 사이즈를 원하니 이 중에 하나 사야된다는 식이었습니다.
44,45문 다른 사이즈를 무조건 사라는듯한 자세에 기가질려 할말을 잃음.
신고간 신발이 46사이즈인데 그냥 작은것보단 나아서 두꺼운 양말에 그냥
그럭저럭 신고다닌다고 한마디 했다가 순식간에 완전 바보됨.
종업원 : "그럼 지금부턴 43문 신고다니세요. 자기발보다 큰 신발신으면
어쩌구저쩌구..."
(대답할 틈도 없이 다그치며) 여기 이거하고 요거하고 44문,45문
이니까 한번 신어보세요."
=============================================================
요기서 한마디,
여러분들 혹시 백화점에 옷사러갔다가 점원이 아무거나 사이즈별로 주욱
내놓으며 한번씩 입어보라고 하면 한번씩 입어보나요? 내참 기가막혀서..
=============================================================
보아하니 일하시는 분은 나하고 나이또래가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 하더라도 싸이클 선수가 되는게
꿈일정도로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그 옛날 쌀집자전거를 타고 강북,성북,
도봉구 일대를 골목골목 후비고 다니던 자전거 광이었습니다. 대학 6년내내
싸이클로 상계동-정릉 구간을 통학하였습니다.
타고다닌 자전거 바쿠 돌아간 회전수를 따져보아도 제가 결코 적을것 같진
않던데요. 완전히 잔차 초보 앞에 앉혀놓고 얘기하는 듯한 투가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꺼내놓은 신발을 안사려하는 눈치를 챘는지 그때부터는 아예 여사장님과
종업원들이 이참에 신발이나 사이즈별로 정리해야겠다는 식으로 자기들
끼리 신발 사이즈가 어쩌고저쩌고 대화를 나누며 신발박스를 정리하는겁니다.
화가나서 한바탕하려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그자리에서 제가 화를 낸다해도 저만 더 바보될거 같구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정신이 몽롱해진상태에서 나왔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군요.
가끔씩 들리곤 했는데 요새 왈바에서도 말들이 나오던데요..실제로 당하고
나니 정말 실망이 크더군요...
그동안 몇번방문했었고 사장님 얼굴도 아는 사이고 하니 차마 샵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서울시내 산악자전거 전문샵이라는 곳 거의 다 다녀봤지만 이 날처럼 무시
당하고 기분나빴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장소:이름만대면 다 아는 강북의 모샵
인터넷홈페이지보고 지나가는 길에 일부러 조금 돌아가면서 이샵에 들렀습
니다. 홈페이지에는 제가 구입하고자했던 신발이 두종류(같은메이커)가 있
었으며 모두 42,43,44 사이즈가 있다고 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중에
하나정도는 44사이즈가 있겠으려니 하고 방문했습니다.
문열고 들어서자 2명이 자전거 조립하고 있었음.
신발때문에 왔다고 하고 홈피에서 보았던 신발을 보니 사이즈가 41인지 잘
모르겠으나 무지하게 작은것만 있다고 하면서 대뜸 신발사이즈 물어보길래
44,45문은 신는다고 답변을 하니 종업원2명과 여사장님이 신발박스다 뒤져
서 44,45문을 순식간에 다 끄집어 내놓음.
모양, 용도, 취향 등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음.
너는 많이 나오지 않는 큰 사이즈를 원하니 이 중에 하나 사야된다는 식이었습니다.
44,45문 다른 사이즈를 무조건 사라는듯한 자세에 기가질려 할말을 잃음.
신고간 신발이 46사이즈인데 그냥 작은것보단 나아서 두꺼운 양말에 그냥
그럭저럭 신고다닌다고 한마디 했다가 순식간에 완전 바보됨.
종업원 : "그럼 지금부턴 43문 신고다니세요. 자기발보다 큰 신발신으면
어쩌구저쩌구..."
(대답할 틈도 없이 다그치며) 여기 이거하고 요거하고 44문,45문
이니까 한번 신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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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서 한마디,
여러분들 혹시 백화점에 옷사러갔다가 점원이 아무거나 사이즈별로 주욱
내놓으며 한번씩 입어보라고 하면 한번씩 입어보나요? 내참 기가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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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일하시는 분은 나하고 나이또래가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 하더라도 싸이클 선수가 되는게
꿈일정도로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그 옛날 쌀집자전거를 타고 강북,성북,
도봉구 일대를 골목골목 후비고 다니던 자전거 광이었습니다. 대학 6년내내
싸이클로 상계동-정릉 구간을 통학하였습니다.
타고다닌 자전거 바쿠 돌아간 회전수를 따져보아도 제가 결코 적을것 같진
않던데요. 완전히 잔차 초보 앞에 앉혀놓고 얘기하는 듯한 투가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꺼내놓은 신발을 안사려하는 눈치를 챘는지 그때부터는 아예 여사장님과
종업원들이 이참에 신발이나 사이즈별로 정리해야겠다는 식으로 자기들
끼리 신발 사이즈가 어쩌고저쩌고 대화를 나누며 신발박스를 정리하는겁니다.
화가나서 한바탕하려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그자리에서 제가 화를 낸다해도 저만 더 바보될거 같구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정신이 몽롱해진상태에서 나왔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군요.
가끔씩 들리곤 했는데 요새 왈바에서도 말들이 나오던데요..실제로 당하고
나니 정말 실망이 크더군요...
그동안 몇번방문했었고 사장님 얼굴도 아는 사이고 하니 차마 샵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서울시내 산악자전거 전문샵이라는 곳 거의 다 다녀봤지만 이 날처럼 무시
당하고 기분나빴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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