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공덕 자전거나라쪽에서 자전거를 샀고 여기까지 업글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왠지 당했다-거나 내공이 부족했다. 싶은 것들도 있고.
MTB 는 산에서 살아돌아오면 되지 왠놈의 속력중시형 업글이냐 싶어서
사이클과 BMX에 눈길을 돌리다가 제목부터 사이클 걸어놓은 저곳에 가봤습니다. (가까웠거든요)

그곳에서 브레이크 슈를 갈고, 경정비하고, 선글라스와 상의를 사고... 가 지금까지 제가 한 구매의 모든 것입니다만...

주 샵을 정하기 위해 방배 바이크 메이트도 가봤습니다. 바지 사고 제팔 끈 산게 구매의 전부네요.

일단 두 샵 다 자전거 나라에 비해 한산하더군요.

한강 사이클은... 자전거(특히 사이클) 값이 쌉니다. 할인율을 수입상의 35%로 상정하는게, 상당히 쌉니다.
일반 자전거(MTB,BMX)의 경우... 가격은 싸다고 말하기엔 격차가 상당히 좁습니다.

그리고, 좀 매니악한 물건 (어떤분 열심히 찾으시던 브롬튼같은것 ^^)의 보유력이 좀 더 낫더군요.
후지 바이크 자체가 다른 샵에서 거의 팔질 않으니...

액세서리의 가격에서는 비슷하거나 좀 비쌉니다. 아마 그쪽의 판매 정책이겠죠. 차체가 싼게 보상이 되긴 합니다.

방배 바이크 메이트는 "동호인 모임" 의 분위기가 강합니다.
그 덕에... 좀 초짜모임에서는 구경도 못할 그런 무시무시한 차가 좀 많이 등장합니다.

대신에 커피 한잔 바카스 하나 뜯으면서 찍은 사진들 보고 노는데에는 최적에 가까울 겁니다.

저는 분위기에 밀려서 (^^) 정비는 부탁을 못해봤습니다만 ^^;;

전체적으로 평이 좋은 샵이지만, 실제로 제가 조립을 부탁하기에는 너무 고급품을 씁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분중 제 자전거 세팅 아시는 분은 고개를 끄덕거리실겁니다)

좀 동호인 모임. 이라는게 아쉬운... 그런 샵입니다. 제가 거기 다니다간 거덜날걸요 -_-;

둘 다, 추천받을만한 샵입니다. 선택은 읽으시는분의 결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