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양살구요..
메일 바이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잔차를 업그레이드 하려고하다..
문득 글 본것이 생각나서..
집에 오는길에 잠시 들렀는데..
데오레 레버와.. 스프라켓을 교체했습니다..
참고로 잔차가 alite500이라 기어는 21단에.. 레버는 몬지 모르겠더군요..
레피드 파이어인것 같은데.. 등급은 낮은것 같습니다..
하여간..
뒷 허브가 스프라켓 교체방식(시마노 데오레같은 방식..)이 아니라..
데오레 스프라켓을 못 달더군요..
그래서 데오레 허브를 구입하려고 하니..
구석에 있던.. 데오레 허브달린 휠을 하나 꺼내들더니..
이건 그냥 줄께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림이 좀 휘어 빼 놓았던 것 같았는데..
좀 밸런스 조정하시더니..
거기에 스프라켓달고.. 교체해주더군요..
(만약 버릴만큼의 안 좋은 휠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성의가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변속레버 올리고..
세팅하는데..
변속이 문제더군요.. 원인은 7단용 체인이 9단용보다 두꺼워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계속해서 스프라켓에서 옆 기어를 건드리는 체인때문에 제대로 변속이 이루어지지 않자..
역시 새것은 아니지만.. 9단용 체인을 꺼내 장착해 주시더군요..
(저처럼 헝그리 라이더에게 이보다 더 큰 고마움이 있을까요..!?)
그리고 디레일러 세팅에 한참 고생하신후..
계산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격도 있고..
이것저것 세팅비용을 대강 짐작해보니..
계산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멜바 사장님.. 한참 뒤적거리시더니..
A만원 달라시더군요..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장 싼곳의 데오레 변속레버 좌우+데오레 스프라켓의 가격이 A만원이었습니다..)
(가격은 일부러 기제 안했습니다..)

전 하다못해.. 세팅비는 그만두고서라도..
중고 데오레허브값과 중고 체인값정도를 예상했는데..
단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주시더군요..
(미래의 고객유치를 위한 방법이라고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그정도의 생각을 넘어선 써비스 였습니다..)

동네 잔차점에서는 상상도 못할.. 그런 일이었습니다..
참고로 얼마전.. 동네 잔차샵에서.. 타이어 앞뒤 바가지로 구입했었습니다.. ㅡㅡ;;

위의 분 말씀처럼 가격, 써비스 모두 만족입니다..
앞으로 업글할거 많은데 계속 이곳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