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에 입문한지 일년여가 지난 초보라면 초보고
쪼금 안다고 하면 쪼께 아는 라이더입니다

일요일 라이딩이 빵구나구 할일도 없구 이것 저것 구매할 물건이
있어서 서울 이문동에 있는 한양 엠티비에 갔습니다
조금 찾기가 어려운곳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찾아가는데 애 많이 먹었
습니다 (사장님과 한참을 통화 하면서 찾았습니다 제가 워낙 길치라서리..)

속도계하구 유니폼 상하의등 여러가지를 구매한다고 박부장님 에게 많은걸
물어보았습니다 속도계셋팅 및 계절상으로 긴팔을 사야하나 반팔을 사야하나
많이 헷갈렸었거든요.. 이것저것 꽤 긴 시간에 걸쳐서 모두 구매를 마치고나니
생각 보다 구매금액이 오바를 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카드로 하구 일부는
현금으로 결재를 했습니다 마침 행사기간이라 모자도 한장 받고 매장을
나섰습니다 비가오길래 돌곳이 역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내리려는데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건 산다고 다 써버린거죠 그래서 택시를 돌려서 한
양으로 다시갔습니다 유니폼은 아직 필요가 없어서 바지만 환불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그러지 말고 차비하라 하시면서 돈을 건네 주셨습니다
(그냥 환불해주시면 되는데...) 차비를 챙겨주셔서 사양은 했지만 어른이
주시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차비를 받고 기분좋게 매장을 나서서 집에 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꽤 긴 시간동안 물품구매하는데 많은 친절과 도움을 주신 박부장님께 감사드리고
아버지처럼 많은것을 챙겨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귀찮을수도있는 헝그리 라이더에게 너그럽고 정다운 매장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