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일드바이크 회원 brian(김대식)입니다.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는 'Yukon 03년 white/blue 17인치' 입니다.
제가 여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구요, 기분 좋은 일이 하나 있어서 입니다.
작년 8월쯤에 산 자전거에 문제(페달링할 때 우측 페달쪽에서 탁탁하는 소리가 남)가 있어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몇몇 샾을 가봤는데, 흠...잘은 모르겠지만
대부분 샾에 계신 분들이 별일 아니니깐 그냥 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떤 샾은 아무 소리도 안난다고 하시기도 하시고...
솔직히 그냥 탈 수는 있지만 막상 탈려니 타는 사람 마음은 또 그렇지 않더군요.
물론 샾에 계신 분들도 이런 저런 일들도 바쁘셔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조금 서운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와일드바이크 <Q&A> 게시판 란에 마포쪽에서 정비 잘해주시는
샾이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 자전거 문제가 자전거 못 탈만큼
심각한 문제도 아니었고, 이번 샾에서도 또 그냥 넘어가실까 해서요.
(참고로 저희 집은 서울역 근처입니다.)
시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타고 월드컵주경기장역까지 갔습니다.
바이크21(드림스포츠)이라는 샾이더군요.
넉살좋게 인사드리고 자전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고쳐서 가고 싶다고
하시니깐 샾 사장님이 이리저리 보시면서 자전거를 전체적으로 봐주시더군요.
한 1시간 넘게 걸렸을 거 같습니다. 페달쪽뿐만 아니라 기대하지도 않았던
브레이크 쪽이랑 앞뒤드레일러 쪽도 점검해주시고...결국 페달도 고치고 왔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페달이 크랭크축에서 조금 느슨하게 풀렸기 때문이라네요.
너무 간단한 문제였기에 조금 허탈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왜 다른샾에서는
이런 간단한 문제도 그냥 넘기셨을까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더군요...
아무튼 1시간 넘게 정비해주신 사장님께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제가 먼저
공임 얘기를 드렸더니 사양하시더라구요...제 입장에서는 드리는게 예의지만
대신 앞으로 종종 들르기로 약속했습니다.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군요...제가 여기 이런 글을 올리는 데는 제가 다녀온 샾과
그 사장님을 선전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시고 꼼꼼하게 정비해주신 사장님이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들어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정비를 받은게 지난주 수요일쯤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4년 5월 11일 화요일 서울 brian(김대식)
와일드바이크 회원 brian(김대식)입니다.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는 'Yukon 03년 white/blue 17인치' 입니다.
제가 여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구요, 기분 좋은 일이 하나 있어서 입니다.
작년 8월쯤에 산 자전거에 문제(페달링할 때 우측 페달쪽에서 탁탁하는 소리가 남)가 있어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몇몇 샾을 가봤는데, 흠...잘은 모르겠지만
대부분 샾에 계신 분들이 별일 아니니깐 그냥 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떤 샾은 아무 소리도 안난다고 하시기도 하시고...
솔직히 그냥 탈 수는 있지만 막상 탈려니 타는 사람 마음은 또 그렇지 않더군요.
물론 샾에 계신 분들도 이런 저런 일들도 바쁘셔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조금 서운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와일드바이크 <Q&A> 게시판 란에 마포쪽에서 정비 잘해주시는
샾이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 자전거 문제가 자전거 못 탈만큼
심각한 문제도 아니었고, 이번 샾에서도 또 그냥 넘어가실까 해서요.
(참고로 저희 집은 서울역 근처입니다.)
시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타고 월드컵주경기장역까지 갔습니다.
바이크21(드림스포츠)이라는 샾이더군요.
넉살좋게 인사드리고 자전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고쳐서 가고 싶다고
하시니깐 샾 사장님이 이리저리 보시면서 자전거를 전체적으로 봐주시더군요.
한 1시간 넘게 걸렸을 거 같습니다. 페달쪽뿐만 아니라 기대하지도 않았던
브레이크 쪽이랑 앞뒤드레일러 쪽도 점검해주시고...결국 페달도 고치고 왔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페달이 크랭크축에서 조금 느슨하게 풀렸기 때문이라네요.
너무 간단한 문제였기에 조금 허탈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왜 다른샾에서는
이런 간단한 문제도 그냥 넘기셨을까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더군요...
아무튼 1시간 넘게 정비해주신 사장님께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제가 먼저
공임 얘기를 드렸더니 사양하시더라구요...제 입장에서는 드리는게 예의지만
대신 앞으로 종종 들르기로 약속했습니다.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군요...제가 여기 이런 글을 올리는 데는 제가 다녀온 샾과
그 사장님을 선전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시고 꼼꼼하게 정비해주신 사장님이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들어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정비를 받은게 지난주 수요일쯤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4년 5월 11일 화요일 서울 brian(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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