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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X를 말한다.(1st, 변명 할때 까지...)

pigmtb2005.03.26 01:05조회 수 99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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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낯선 여자와 팔짱끼고 호텔 정문 나오다 남자 친구랑 들어오는 딸을 만난다.
아버지와 딸은 서로 모른척 하고 비켜갔지만 순간적으로 약속이 성립된다.
'우리 이사실을 엄마 한테 만큼일 비밀로 하자.'는 묵계(默契)가 성립되는 것이다.
말 없는 가운데 아버지와 딸은 서로 뜻이 통한것이다.

심청전 마당놀이에서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흉내를 내면 관객은 모두 슬픈 표정을
짓는다.
무대위에 물은 없었지만 관객과 배우 사이에 '물이 없더라도 있는걸로 하자.'는 묵계
(convention)가 성립 되는것이다.

통상적인 상거래에서 소비자가 구매 태도를 결정하고 공급자에게 댓가를 지불 하는
순간 사회적 통념에 따를 애프터 서비스가 약속되는것이다.

크랭크를 구입 하면서 3개월 내에 소비자 과실이 아닌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에 대한 사전 약속은 없었더라도 A/S 첵임 한계는 너무 분명하다.

크랭크 조임볼트 파손에 대한 제X측 A/S 거부로  자전거 시즌을 놓치는게 아쉬워
레이스페이스 듀스 XC 크랭크를 포기 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변명 한 마디 듣지 못했다.

제X의 변명을 듣고 싶다.
소비자 힘에 의하여 기업이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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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모르긴 해도 절대 변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을 했다해도 공식적으로 이런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회사의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전화가 가능성은 있어보일지 몰라도 그것마저도 별로 기대하기 힘든게
    국내 수입상들의 현실이고 작태라 봅니다.
  • pigmtb글쓴이
    2005.3.28 00:08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양MTB에서 XTR 큐알레바 한 대분 구입 했는데 앞바퀴용만 두 개를 보내 왔더군요.
    다시는 한양에서 부품 구입 안한다고 반송 시키고 전화로 항의 했는데 자사 홈피에 원하지도 않았는데 정중히 사과하는글 까지 올렸더군요.
    저 그때 감동 먹어서 한양MTB 지금까지 이용하며 팬 됐습니다.

    제논에서 공급하는 튠허브, 킹허브 둘 다 쓰는데 달랄때 뒷바퀴 메뚜기 소리 끝내주게 상큼합니다. 제논 서비스도 자기네가 공급하는 허브 메뚜기 소리 만큼만 상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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