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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은동의 자전거 샵 '페달파워'를 추천합니다. ^^;

joinoon2005.06.02 14:27조회 수 222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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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은동의 페달파워 샵. (T. 042-477-9007)

금년 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부근 노은동의 극장 '씨네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전문 mtb샵은 아니고 생활자전거와 mtb 둘다 취급합니다.
현재 mtb는 70만원~200만원급 10대정도 걸려있습니다. mtb용품은 거의 다 있고요.
사장님부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하시던 분이시고요.(특히 여성부 xc 및 다운힐)
그래서 자전거타는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듯 합니다.

저는 '페달파워'라는 mtb동호회의 까페지기입니다.
역시 금년 2월에 만들었구요.
'자전거샾과 동호회 사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었슴다.
그렇다고 해서 '페달파워샵'을 후원하는 동호회는 아니고요
굳이 말하자면 우리 동호회를 지원하는 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학산배에서 개인전 1등을 세번, 단체전에선 4위를 했슴다......^^;
친절은 물론이고 언제나 찾아가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자리와 커피를 제공한답니다.
그래서인지 한번 찾아 온 손님은 거의 다시 찾아오십니다.
다른 가게처럼 mtb를 종류별로 두루 갖추어 놓지 못했는데도요.

가장 중요한것은 중고부품을 사가지고 가서도 미안한 마음 없이 조립을 부탁해도 될 정도로 서로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사실 회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요.
회원간의 중고거래도 기쁘게 주선해주십니다.
제품 가격도 한*mtb 보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물건값을 너무 깎아주어 돈을 더 내겠다고 할 정도입니다......(가끔......)

처음 온 사람도 드레일러 정도 봐주는 것은 기쁘게 그냥 해주십니다.
샵앞에 공기압축기(자동펌프, 바람 넣고 자전거 청소용)랑 오일건(생활자전거 체인오일 주유용)을 비치했습니다. 알아서 넣고 치고 가도록......
자전거 샵......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
저는 페달파워 샵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이 사시는 주변에 이런 샵 하나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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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물과 고기처럼 자전거인과 샾과의 공존은 필요한 것이죠.

  • 그래요....저도 함 들렀는데 샥 정비까지 넘 친절하시구.......사장님 복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그리고 잔차 타는 사람들 마음을 더욱 이해해주시고요.....
  • 장사보다 라이딩하는걸 더욱 좋아라하는분이죠...ㅎㅎ
  • 허접 미캐닉에게는 '월급은 업슴' 이라 하시는 분이시죠 ㅋㅋ
  • 대전에 이런 샵이 생겼다니 반가운 마음에 한 자 적어 봅니다
    제 자전거가 인터넷으로 산 송강호는 300인데, (KHS 얼라이트 300)
    크랭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해보려고 용을 쓰고, 인터넷으로 공구들 주문하고
    별 난리를 다 쳤는데, 다른 분들 어렵다는 크랭크 분리는 잘 되었는데,
    비비 캡인지, 뭔지(크랭크 분리하고 나서 프레임 체인링 쪽에 붙어 있는 얇은 판)가
    안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동네 자전거 포에 도움을 청해 볼까 하고 갔는데, 그걸 분리를 못한다네요
    실실 웃으면서, "우리 가게에서 산 건 책임 지고 해주는데, 다른 데서 산 건 못해준다"
    제가 쫌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아 그러세요"그리고 나왔습니다
    그 자전거포, 2년 전에는 자전거가 꽉 차 있었는데, 지금은 반이 넘게 비어 있더군요
    더 전에 제가 대학교 다닐 때는 첼로도 있고, 블랙캣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더군요

    느낀 점 하나 : 무서운 세상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느낀 점 둘 : 재수 없다. 다시는 안 간다. 가면 성을 간다

    제 자전거를 바꿀까 말까, 무지하게 고민 들어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동네에 유사 산악 말고 괜찮은 자전거 걸어논 유일한 가게였는데
    되게 씁쓸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고 살지.
    어찌 보면 한 백만원짜리 손님 하나가 지 발로 걸어왔는데,
    아저씨는 발로 차고 궁둥이로 밀고, 침까지 뱉어서 쫓아 냈네요

    인터넷으로 자전거를 산 제가 잘못인가요?

    자전거포 주인 아저씨들이 이 글을 보고 생각을 달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심심해서 생각해 본 건데, 수리 전문 자전거 샵을 하나 내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그리고 크게 써 붙이는 거지요.
    "인터넷으로 산 자전거 수리 환영"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야 아무리 멀어도 자전거 타는 거 자체가 좋은 사람들이니까.
    그럭 저럭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결론 : 자전거포 아저씨들, 인터넷으로 산 자전거 미워하지 마세요

    두서 없이 말만 길었네요.
  • 저도 얼마전에 우연히 들려 샥 정비(영원히 타는줄만 알았는데..샥 오일교체) 와 체인 유격체크등 몇가지 수리를 했습니다..샵장님의 친절함에 기븐이 넘좋았고... 늦은감이 있는데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전합니다..지나는 객이지만 번창하시길....
  • 샾 분위기 보니 번창하실것 같습니다. ^^
  • 부럽습니다.우리 동네에도 이런 샾하나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동네 샾과 정반대시네요! 후기를 한번 적고 싶지만 동네 욕하는것 밖에 안되고...
    암튼 부럽습니다.^^
  • 대전에서 엠티비 샾 찾으시는 분..들
    무조껀
    노은동 페달파워로 가세요..
    두말이 필요없습니다...
    한번만 가보시면 왜이리 강추 하는지 아시게 될껍니다 !!!
  • 저두 잔차 구경하러 들렸었는데 사장님 참 친절합니다~ 홈페이지는 없나요~
  • 후....저는 송촌동에삽니다...노은동의 페달파워나 월평동의 바이크클리닉까지가기엔..ㅋ_ㅋ;;

    송촌동에는 괜찮은 샾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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