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사는 아파트 근처로 목동 메일바이크가 이전 개업을 하였습니다.
저 같이 멀리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집 근처에 바이크샾이 생겼다는 것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유사시에 쉽게 정비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제 자전차는 아주 평범한 녀석이라서 더 이상 붙이고 떼고 할 것이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난뒤, 다른 분들의 페달을 보니까 뭔가 다른것이 보이더라 그 말씀...즉, 클릿페달...저는 호기심과 도전심이 발동했고, 샾은 엎어지면 코가 닿는 곳에 있고...그래서 목동메일바이크로 직진.
흠..사장님이 건네 주는 신발을 이것 저것 신어 보고서야 싸이즈를 가름하였고, 이어서 인터넷에서 보아 두었던 신발 예약...다음날 제까닥 신발 도착. 페달 클릿 장착. 일사천리로--ㅎㅎ 여기까지만 일사천리.
박대리님의 짧지만 명료한 강의를 들은 후...어둠이 깔리는 인근 학교 운동장으로 진입하여 폭주 질주(?)...발라당...어이쿠... 칠전팔기... 뒤죽박죽...
훈련을 마치고 집에 들어 가니 마누라 수상하다는 시선으로 왈 '어디 언덕에서 심하게 굴렀구랴~ ' 저는 속으로 '차라리 그게 낫겠다. 힝'
다음 날 한강을 조심하여 잘 다녀오다가 하필이면 사람들이 벅적대는 건널목에서 우측으로 발라당...으휴... 잠시 후 공원을 가로 지르다가 아무생각 없이 물 마신다고 서다가 좌측으로 발라당...으휴... 드디어 왼쪽 무릎 타박상+찰과상 심함...뒷드레일러 고장...드르륵...
어제는 다소 날씨가 궂었지만, 샾이 가까이 있으니 좋다... 퇴근 후에 이상이 생긴 자전차를 타고 샾으로 직진. 사장님 왈 '무릎 보호대를 하셔야죠' ...박대리님 왈 '뒷 드레일러 휨'... 저는 '오늘은 긴 바지 입었는뎅...' 헛소리만...
박대리님...아무 말 없이 작업대에 자전차를 매달고는 괴이한 공구로 휨을 교정하기 시작...나는 그 사이에 샾에서 진행 중인 쎄일 물품 구경...보아하니 모두 필요할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내 평범한 자전차도 뭔가를 필요로 하는 듯하기도 하고...
교정이 끝나자 박대리님 자전차를 타고 공터를 한 바퀴 휘릭~ 저 보고도 타 보라고...저도 한 바퀴 어설프게 휘릭~ 음...말 않듣던 뒷드레일러가 말을 잘 듣네...기술이다.
감사의 표시도 제대로 못하고 또 다른 훈련을 위하여 샾을 떠나면서 '고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저처럼 나이들어 자전차를 운동으로 타는 사람들은 기술적인 분야는 거의 제로상태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듯이 자전차에 이상이 생기면 샾을 찾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까이에 좋은 샵이 있다는 것을 저는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목동메일바이크 번창하시기를...
저 같이 멀리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집 근처에 바이크샾이 생겼다는 것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유사시에 쉽게 정비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제 자전차는 아주 평범한 녀석이라서 더 이상 붙이고 떼고 할 것이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난뒤, 다른 분들의 페달을 보니까 뭔가 다른것이 보이더라 그 말씀...즉, 클릿페달...저는 호기심과 도전심이 발동했고, 샾은 엎어지면 코가 닿는 곳에 있고...그래서 목동메일바이크로 직진.
흠..사장님이 건네 주는 신발을 이것 저것 신어 보고서야 싸이즈를 가름하였고, 이어서 인터넷에서 보아 두었던 신발 예약...다음날 제까닥 신발 도착. 페달 클릿 장착. 일사천리로--ㅎㅎ 여기까지만 일사천리.
박대리님의 짧지만 명료한 강의를 들은 후...어둠이 깔리는 인근 학교 운동장으로 진입하여 폭주 질주(?)...발라당...어이쿠... 칠전팔기... 뒤죽박죽...
훈련을 마치고 집에 들어 가니 마누라 수상하다는 시선으로 왈 '어디 언덕에서 심하게 굴렀구랴~ ' 저는 속으로 '차라리 그게 낫겠다. 힝'
다음 날 한강을 조심하여 잘 다녀오다가 하필이면 사람들이 벅적대는 건널목에서 우측으로 발라당...으휴... 잠시 후 공원을 가로 지르다가 아무생각 없이 물 마신다고 서다가 좌측으로 발라당...으휴... 드디어 왼쪽 무릎 타박상+찰과상 심함...뒷드레일러 고장...드르륵...
어제는 다소 날씨가 궂었지만, 샾이 가까이 있으니 좋다... 퇴근 후에 이상이 생긴 자전차를 타고 샾으로 직진. 사장님 왈 '무릎 보호대를 하셔야죠' ...박대리님 왈 '뒷 드레일러 휨'... 저는 '오늘은 긴 바지 입었는뎅...' 헛소리만...
박대리님...아무 말 없이 작업대에 자전차를 매달고는 괴이한 공구로 휨을 교정하기 시작...나는 그 사이에 샾에서 진행 중인 쎄일 물품 구경...보아하니 모두 필요할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내 평범한 자전차도 뭔가를 필요로 하는 듯하기도 하고...
교정이 끝나자 박대리님 자전차를 타고 공터를 한 바퀴 휘릭~ 저 보고도 타 보라고...저도 한 바퀴 어설프게 휘릭~ 음...말 않듣던 뒷드레일러가 말을 잘 듣네...기술이다.
감사의 표시도 제대로 못하고 또 다른 훈련을 위하여 샾을 떠나면서 '고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저처럼 나이들어 자전차를 운동으로 타는 사람들은 기술적인 분야는 거의 제로상태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듯이 자전차에 이상이 생기면 샾을 찾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까이에 좋은 샵이 있다는 것을 저는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목동메일바이크 번창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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