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으로 이사와서 첫 주말에 라이딩하고 들렸던 곳이 지금은 내 식구 같고 친구 같은 오사장님과 고실장님이 계신 세이엠티비입니다.
처음 들려서 변속이 잘 안되어 체인 손볼때도 제가 잘 몰라서 체인을 갈아 달라고하자 친절하게도 아직 멀쩡하다며 체인의 수명등을 설명하시면서 일일이 체인 마디 마디를 딲아주시던 고실장님의 친절함과 동네 옆집아저씨 처럼 푸근한 오사장님.
늘 하루같이 첫인사가 "커피한잔 하시죠?"
라이딩 끝나고 들리거나 라이딩 전에 들려도 라이더들에게 건네는 첫 인사입니다. 너무 친절하셔서 처음엔 색안경을 쓰게도 되었지만 1년 넘게 다니다 보니 천성이 마음 고운분들이라 이젠 내집이란 착각마져 듭니다.
저만 아니라 주변에 사시는 라이더 분들 상당수를 늘 샾에서 만나게 되고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이 권유해서 미금점에는 마치 라이더 카페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동호회 운영도 시작하셔서 아마 올 봄부터 더 많은 라이더들과 자연스럽게 친교의 시간을 갖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간혹 이곳에서 불미스러운 이해관계에 얽힌 샾 리뷰를 보다보니 더욱 더 애착이 가는 샾입니다.
우리 모든 라이더들이 샾과 그곳 직원들과의 신뢰관계가 형성된다면 댓글이 수십 수백개가 달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를 접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샾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우선적으로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우리 라이더들이 이해를 하고 샾의 운영자와 직원들도 초보라이더들이나 어리숙해 보이는 분들에게 당장은 폭리를 취하실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어떠한 관계가 상호에게 이익이 되고 보탬이 될것인지를 생각한다면 좀더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 될것입니다. 규모면에서 그렇게 커다란 샾은 아니지만 알찬 제품 구성과 성실한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한결같으니 하루 하루 동호인들이 늘어나나 봅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분당 라이더들의 친구가 되어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