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왈바 초짜 디즈니입니다.
우선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cafe.naver.com/dakaabike/289
MTB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 접이식 자전거를 찾던중 국내에 정식발매도 안된 a-bike라는 걸 영국 홈피에서 직접 구매하게 됐습니다. a-biike는 과거 핸디바이크와 비슷하게 6인치 타이어를 쓰고, 작게 접히는데다 아주 가벼운(5.5kg) 초소형 미니벨로 입니다.
헌데 어쩌다보니 10분도 못타고 펑크가 났습니다. 생소한 자전거라 수리가 문제였는데....여기 추천글을 보고 방배동 바이크메이트에 찾아 갔습니다.
크게 기대하고 간 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제대로 찾아갔다는 걸 점점 느끼게 됐습니다. 곰살맞은 장사꾼의 상술이 아닌, 얼핏 보긴 과묵하기까지 한 분이었지만...
별 돈도 안되는 펑크 수리, 게다가 생소한 자전거...잘 수리해도 본전인 일인데, 반복되는 펑크에 몇번이나 찾아갔는데도, 귀찮은 내색 한 번 안하고 끈기있게 수리해주시고는 나중에는 돈도 잘 안 받으시려하더군요.
수리를 받을 때 샵에 있던 어떤 동호회 분이 그러셨습니다
'왜 이런 이상한 자전거 타가지고 수리하느라 고생하셔?'
그러자 사장님이 그러십니다.
'아니, 내가 저 심정 알아. 새로 산 자전거 못타는 심정. 신혼 여행갔는데 와이프가 마음에 안들어봐, 어쩌겠어?'
사장님께서 자전거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분이 아니셨다면(실제로 MTB를 자주 타시는 듯) 제 자전거를 수리받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꾸준히 찾아오는 동호인들....자기 일도 아니면서, 제 자전거의 고장을 물어봐주시고 손수 수리까지 도와주시는 훈훈한 분위기...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중 나쁜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샤프한 이미지의 실력파 실장님까지...아마 수리를 받지 못했어도 그 곳의 단골이 됐을 것 같습니다. 만화 [내 마음속의 자전거]에 나오는 아오바네 자전거가게 같은, 기분 좋은 샵입니다.
위치: 방배동 카페골목 끝에서 계속 직진하여(이수교차로에서 진입한 경우) 공원을 오른쪽으로 두고 지나쳐서 왼쪽에 구멍가게, 오른쪽 앞에 애견용품점있는 첫 사거리서 우회전 하면 바로
전화:537-4586
PS) 사장님! 혹시 이 글 보고 계세요? 90PSI는 최대값이고, 적정치는 그보다 좀 적게 하는게 맞다나봐요. 덕분에 그 이후로 펑크 안 나고 자출도 하고 잘 타고 있답니다.
우선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cafe.naver.com/dakaabike/289
MTB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 접이식 자전거를 찾던중 국내에 정식발매도 안된 a-bike라는 걸 영국 홈피에서 직접 구매하게 됐습니다. a-biike는 과거 핸디바이크와 비슷하게 6인치 타이어를 쓰고, 작게 접히는데다 아주 가벼운(5.5kg) 초소형 미니벨로 입니다.
헌데 어쩌다보니 10분도 못타고 펑크가 났습니다. 생소한 자전거라 수리가 문제였는데....여기 추천글을 보고 방배동 바이크메이트에 찾아 갔습니다.
크게 기대하고 간 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제대로 찾아갔다는 걸 점점 느끼게 됐습니다. 곰살맞은 장사꾼의 상술이 아닌, 얼핏 보긴 과묵하기까지 한 분이었지만...
별 돈도 안되는 펑크 수리, 게다가 생소한 자전거...잘 수리해도 본전인 일인데, 반복되는 펑크에 몇번이나 찾아갔는데도, 귀찮은 내색 한 번 안하고 끈기있게 수리해주시고는 나중에는 돈도 잘 안 받으시려하더군요.
수리를 받을 때 샵에 있던 어떤 동호회 분이 그러셨습니다
'왜 이런 이상한 자전거 타가지고 수리하느라 고생하셔?'
그러자 사장님이 그러십니다.
'아니, 내가 저 심정 알아. 새로 산 자전거 못타는 심정. 신혼 여행갔는데 와이프가 마음에 안들어봐, 어쩌겠어?'
사장님께서 자전거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분이 아니셨다면(실제로 MTB를 자주 타시는 듯) 제 자전거를 수리받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꾸준히 찾아오는 동호인들....자기 일도 아니면서, 제 자전거의 고장을 물어봐주시고 손수 수리까지 도와주시는 훈훈한 분위기...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중 나쁜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샤프한 이미지의 실력파 실장님까지...아마 수리를 받지 못했어도 그 곳의 단골이 됐을 것 같습니다. 만화 [내 마음속의 자전거]에 나오는 아오바네 자전거가게 같은, 기분 좋은 샵입니다.
위치: 방배동 카페골목 끝에서 계속 직진하여(이수교차로에서 진입한 경우) 공원을 오른쪽으로 두고 지나쳐서 왼쪽에 구멍가게, 오른쪽 앞에 애견용품점있는 첫 사거리서 우회전 하면 바로
전화:537-4586
PS) 사장님! 혹시 이 글 보고 계세요? 90PSI는 최대값이고, 적정치는 그보다 좀 적게 하는게 맞다나봐요. 덕분에 그 이후로 펑크 안 나고 자출도 하고 잘 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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