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10만원대 철MTB만 타던 저에게 한강은 두려운 곳이었습니다.

너무도 삐까번쩍한 자전거를 타시는 라이더님들 때문이지요.

어디 명함이라도 내겠나 싶어 가까운 동네에서 슈퍼갈때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운동을 하라는 마누라의 잔소리 듣기 싫어서 곗돈 탄 돈으로

질러버렸습니다.

이구아나 디스크.....어디서 사야하나 고민을 하던차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개인 홈페이지까지 보름 정도를 뒤져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동일하다는...

그래서 가격대비 사은품을 많이 주는 그리고 믿을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바이크셀X" ---> 옥X에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것이지요(광고를 하는것 같아

뒷말은 줄입니다.) 전화를 걸어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제가 사는 곳이 강동구인데 본사도 같은 강동구 더라구요.

본사를 직접 방문했구요. 기존 사은품도 많이 주고 거기에다가 속도계까지....ㅠ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가격은 말 안합니다. 상상에 맡기지요.ㅋㅋㅋ

암튼 제가 곗돈깨서 산 돈으로 좋은 바이크를 사서 너무도 감동 받아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