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으로 오고 나서 자전거 샾을 많이 찾아 봤습니다만 사실 우울하더군요.
혼자서 일반 자전거 가게도 돌아다녀 보고 엠티비 동호회를 통해 몇군데 찾아다녀본 결과..역시 여기에 정보처럼 암울한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정동에 위치한 삼천리 자전거란 곳에 기대도 없이 가봤습니다만 사장님이 한마디로 감동이시더군요..ㅠ.ㅠ 저는 입문용 수준(40~50만원)으로 생각했던 놈을 문의드렸는데(삼천리 자전거에 코렉스제품을..문의.. ㅋㅋ) 인터넷 판매가보다 20%나 싸개 해주시더군요. 알고있던 가격보다 10만원이나 싸게해주시네요? 물론 다른 몇군데 샾에 알아본 결과 가격은 인터넷판매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싸구려라며 별 신경안쓰는 곳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주문하고 이틀후 자전거를 찾으러 가니 글쎄.. 토픽 안장가방, 본트레거물통게이지, 길쭉이후방깜박이 까지 전부 써비스로 해놓으셨네요.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싼거라도 하나 더 살려고 체인스테이에 감는 보호대 얼마냐고 물었더니 또 그것까지 써비스로 그냥 주시네요. 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이렇게 기분좋게 산 자전로 첫 야간라이딩 하고 들어오는 길에.. 기어 튜닝은 또 너~무 잘되있네! 아주 아주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천안에서 자전거 구하시는 분들껜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쓰다보니.. 무슨.. 알바생 글처럼 됬지만. 진짜 순수히 사장님의 푸짐하고 새심한 서비스에 감동먹고 몇자 적습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