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밑에 Q바이크 글이 있어 댓글을 달려다가 따로 하나 씁니다... 저도 여러 샵을 다녀봤고, 가끔은 이제는 하나밖에 안남은 샵관련 게시판같은 이곳에다가 욕을 하고싶기도,때로는 칭찬을 하고싶기도 했지만 참았습니다... 그저 부품하나 갈면서 방풍바지 하나사면서 그 샵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도 없는데다가 왈바에서 제가 활동을 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근데 큐바이크 얘기는 여기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조심스레 추천을 해봅니다.추천이라기 보다는 제 경험...
작년에 처음 백만원이상 돈을 들여 자전거를 사보려 마음먹고는 인터넷을 뒤지며
결국 후쿠에쿠를 산곳은 바로 후쿠에쿠를 파는 그곳입니다..^^ 물론 그곳분들도 나름 친절하시고, 최고의 정비장비, 훌륭한 용품들로 가득하여 좋지않은 곳이라 할 순 없지만 여기에 안좋은 평들이 있다는 건 떠나서 살 물건이 없거나 정비할 일이 없으면 그곳에 있기가 께림찍하다는게 싫었습니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는 것도 좋지만 그냥 자전거끌고 가서는 샵에 앉아 커피한잔 하며 사람들 구경도 하고, 용품도 구경하고 그러고 싶을 때가 있잖습니까?
아직도 초보이지만 츄리닝입고 후쿠에쿠를 타던 그 시절에 배워야 할 것도 많았고,
이것저것 욕심내어 사보고도 싶었지만 문외한인 제게 그곳은 그다지 친근하고 또가고 싶고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그런 연유도 있었지요..
허나 그 친절하시던 미캐닉분들은 늘 생각이 난답니다.^^
전 전에 다른 취미할 때도 그랬고, 차를 살때도, 무얼 기분좋게 사고싶고, 내맘대로 고를 수 있을만큼 종류가 많고, 싸게 사고싶은 곳보다는 가면 반겨주고 한참을 앉아있어도 더 있고싶은...(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ㅋ) 곳이 좋습니다.^^
그뒤로 자전거를 풀샥으로 바꾸고, 열심히 자전거를 타던 중에 집근처에 생긴샵이 Q바이크입니다 지금 자전거가 워낙 특이한 프레임(물론 왈바분들에 비하면 그리 특이하지도 않겠지요..^^) 때문에 산거라 부품들이 이미 눈이 뜨여버린(ㅠ.ㅠ) 제 맘에 쏙들지 않았기 때문에 어차피 오래탈거라면 프레임빼고는 다 바꿔서 나만의 자전거를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엇는데... 그곳에서 샥을 바꾸고 크랭크를 바꾸고 하나하나 바꾸어가면서 그곳의 진면목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샥을 바꾸고 오던날.. 혹 비싸게 준건 아닐까... 크랭크를 바꿀때만 해도
(참고로 raceface 무슨무슨 xc 이런제품입니다.^^) 그냥 시마노껄 써야되는데
괜히 재고정리하려고 권한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부품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굳이 자전거를 탄다고 그런것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지도 않고 그저 내 몸에 맞는 부품들만 찾아내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근 몇개월간 정말 프레임과 뒷샥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품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지름신도 한발 물러서셨는지 그다지 사고싶은 것도 없습니다. 허나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하고나면 그리고 자전거를 탈 약속이 없으면 큐바이크에 간답니다.
그분들도 당분간 제가 뭘 더 사지 않을거라는 걸 아실텐데 여전히 그분들은 친절하시고, 갈때마다 마치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처음 샵을 방문한 사람을 대하듯이 정중하게 대해줍니다...
그렇지만 제게 친절하다고 그곳을 추천드리고 싶은건 아니랍니다. 프레임과 뒷샥을 빼고는 다 바꾸면서 저도 꽤많은 돈을 그곳에서 썼지만(ㅠ.ㅠ) 사장님(사장님은 사장님이라 그러는 것보다 실장님이라고 불러주는 걸 더 좋아하신답니다. 무슨 사장이냐면서요...^^) 은 제가 샵에 와있더라도 그리고 샵에 온 이유가 그리 급한 이유가 아닌걸 아시면 절 놔두고 생활차를 끌고와서는 타이어 봐달라는 분에게 한참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시지요.. 동네특성상 애들이 많이 오는데 한번도 아무리 엄한것도 인상쓰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캐넌데일 제자전거를 보며 들이는 공이나 아이들이 타고온 삼천리 자전거를 봐주는
눈이나 노력이 제가보기엔 늘 똑같아 보여서 전 그게 너무 좋습니다.
같이 밥먹자고 밥을 시켜놓고도 손님이 오시면 벌떡 일어나서 면이 다 불어버리든 국이 다 식든 신경쓰지않고 봐주시기도 하고, 한참 손님을 봐주는 걸 구경하면서 놀아주는 사람없이 혼자 잘 놀고있던 제게 와서는 꼭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샵은 제법 큰데도 사장님과 미캐닉하시는 대리님을 주로 고작해야 2~3명이 계실 뿐인데도 누구하나 바쁘다고 엄한걸 들고오거나 물어보는 사람에게 인상쓰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샀다며 방한바지를 입고 가거나 새로산 자켓을 입고가도 어디서 샀냐며 자전거랑 잘 어울린다고 꼭 한마디씩 해주셔서 민망하지 않게 해주십니다.
어쩌면 갖추어놓은 구색들.. 제품의 종류들이 다른 대형샵들에 비해서면 조금 부족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은 풀샥잔차임에도 산에 안갈때는 로드타이어 끼라며 권하시는 말이나 농담이지만 싸이클 핸들바 함 달아볼래요? 하는 이야기들이 어찌보면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내 싯포스트 사이즈가 얼마인지 오버사이즈 뭘 말하는건지... 마빅 휠이 좋다고 벼룩시장을 보다 샛노란색의 디맥스를 보고 하드테일인 내 잔차에 뭔지도 모르고 끼워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저같이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왜 이 사람이 여길 추천할까 금방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잘 아시는 분들이 간다면 또 다른 맛을 느끼시겠지요..^^
암튼 여러모로 강추입니다...
작년에 처음 백만원이상 돈을 들여 자전거를 사보려 마음먹고는 인터넷을 뒤지며
결국 후쿠에쿠를 산곳은 바로 후쿠에쿠를 파는 그곳입니다..^^ 물론 그곳분들도 나름 친절하시고, 최고의 정비장비, 훌륭한 용품들로 가득하여 좋지않은 곳이라 할 순 없지만 여기에 안좋은 평들이 있다는 건 떠나서 살 물건이 없거나 정비할 일이 없으면 그곳에 있기가 께림찍하다는게 싫었습니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는 것도 좋지만 그냥 자전거끌고 가서는 샵에 앉아 커피한잔 하며 사람들 구경도 하고, 용품도 구경하고 그러고 싶을 때가 있잖습니까?
아직도 초보이지만 츄리닝입고 후쿠에쿠를 타던 그 시절에 배워야 할 것도 많았고,
이것저것 욕심내어 사보고도 싶었지만 문외한인 제게 그곳은 그다지 친근하고 또가고 싶고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그런 연유도 있었지요..
허나 그 친절하시던 미캐닉분들은 늘 생각이 난답니다.^^
전 전에 다른 취미할 때도 그랬고, 차를 살때도, 무얼 기분좋게 사고싶고, 내맘대로 고를 수 있을만큼 종류가 많고, 싸게 사고싶은 곳보다는 가면 반겨주고 한참을 앉아있어도 더 있고싶은...(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ㅋ) 곳이 좋습니다.^^
그뒤로 자전거를 풀샥으로 바꾸고, 열심히 자전거를 타던 중에 집근처에 생긴샵이 Q바이크입니다 지금 자전거가 워낙 특이한 프레임(물론 왈바분들에 비하면 그리 특이하지도 않겠지요..^^) 때문에 산거라 부품들이 이미 눈이 뜨여버린(ㅠ.ㅠ) 제 맘에 쏙들지 않았기 때문에 어차피 오래탈거라면 프레임빼고는 다 바꿔서 나만의 자전거를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엇는데... 그곳에서 샥을 바꾸고 크랭크를 바꾸고 하나하나 바꾸어가면서 그곳의 진면목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샥을 바꾸고 오던날.. 혹 비싸게 준건 아닐까... 크랭크를 바꿀때만 해도
(참고로 raceface 무슨무슨 xc 이런제품입니다.^^) 그냥 시마노껄 써야되는데
괜히 재고정리하려고 권한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부품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굳이 자전거를 탄다고 그런것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지도 않고 그저 내 몸에 맞는 부품들만 찾아내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근 몇개월간 정말 프레임과 뒷샥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품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지름신도 한발 물러서셨는지 그다지 사고싶은 것도 없습니다. 허나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하고나면 그리고 자전거를 탈 약속이 없으면 큐바이크에 간답니다.
그분들도 당분간 제가 뭘 더 사지 않을거라는 걸 아실텐데 여전히 그분들은 친절하시고, 갈때마다 마치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처음 샵을 방문한 사람을 대하듯이 정중하게 대해줍니다...
그렇지만 제게 친절하다고 그곳을 추천드리고 싶은건 아니랍니다. 프레임과 뒷샥을 빼고는 다 바꾸면서 저도 꽤많은 돈을 그곳에서 썼지만(ㅠ.ㅠ) 사장님(사장님은 사장님이라 그러는 것보다 실장님이라고 불러주는 걸 더 좋아하신답니다. 무슨 사장이냐면서요...^^) 은 제가 샵에 와있더라도 그리고 샵에 온 이유가 그리 급한 이유가 아닌걸 아시면 절 놔두고 생활차를 끌고와서는 타이어 봐달라는 분에게 한참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시지요.. 동네특성상 애들이 많이 오는데 한번도 아무리 엄한것도 인상쓰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캐넌데일 제자전거를 보며 들이는 공이나 아이들이 타고온 삼천리 자전거를 봐주는
눈이나 노력이 제가보기엔 늘 똑같아 보여서 전 그게 너무 좋습니다.
같이 밥먹자고 밥을 시켜놓고도 손님이 오시면 벌떡 일어나서 면이 다 불어버리든 국이 다 식든 신경쓰지않고 봐주시기도 하고, 한참 손님을 봐주는 걸 구경하면서 놀아주는 사람없이 혼자 잘 놀고있던 제게 와서는 꼭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샵은 제법 큰데도 사장님과 미캐닉하시는 대리님을 주로 고작해야 2~3명이 계실 뿐인데도 누구하나 바쁘다고 엄한걸 들고오거나 물어보는 사람에게 인상쓰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샀다며 방한바지를 입고 가거나 새로산 자켓을 입고가도 어디서 샀냐며 자전거랑 잘 어울린다고 꼭 한마디씩 해주셔서 민망하지 않게 해주십니다.
어쩌면 갖추어놓은 구색들.. 제품의 종류들이 다른 대형샵들에 비해서면 조금 부족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은 풀샥잔차임에도 산에 안갈때는 로드타이어 끼라며 권하시는 말이나 농담이지만 싸이클 핸들바 함 달아볼래요? 하는 이야기들이 어찌보면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내 싯포스트 사이즈가 얼마인지 오버사이즈 뭘 말하는건지... 마빅 휠이 좋다고 벼룩시장을 보다 샛노란색의 디맥스를 보고 하드테일인 내 잔차에 뭔지도 모르고 끼워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저같이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왜 이 사람이 여길 추천할까 금방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잘 아시는 분들이 간다면 또 다른 맛을 느끼시겠지요..^^
암튼 여러모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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