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이어를 사러 숍에 들렀습니다
넓고 친절한 숍을 오랜만에 들렀더니 매장이 훨씬더 좋아진듯한 느낌이더군요
타이어를 고르고나서 다른것들을 이리저리 보고 있는데
여자직원분이 친절하게 타이어 두개를 받아 카운터에 올려놓아주더군요
그리고 나서 브레이크 라이닝을 골라서 계산할려고 보니
타이어에 붙어있던 스티커가 바뀌어져 있더군요
원래 이가격이 맞냐고 물으니까 자연스럽게 맞다더군요
그래서 전 인터넷으로도 확인했었다(인터넷으로도..라 함은 그 가격표 또한 타이어를 고를때 확인 했다는 말이죠) 라고 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더니
처음 가격에서 할인한 가격으로 계산기를 두들겨 제시했습니다.
워낙 이미지가 좋은 숍이라서 혹시나 또다른 분들이 믿고 가셨다가 저처럼
좋지못한 경우를 겪으실까봐
글 남깁니다
가격표 붙여놓고 거기에서 몇퍼센트 DC해주는것이 우리나라 숍들의 일반적인 모습인데 이것 조차도 참 한심스런 상술로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어디 숍이냐고 궁금해 하시겠지만 굳이 말 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마녀사냥 한다고 저질한국이 독일처럼 되는것도 아닐테고
저질 서울에선 눈뜨고 뭐 잘리니까 정신놓으시고 쇼핑하지마세요...
좀 다른 얘긴데
횬다이모비스 매장 갔었던 얘기까지 풀어놓는다면 글이 길어지겠지만...
에어소프트건에 괸심있으신 분들은 웨스턴암스에서 만드는 남성용 완구를 즐겨 쓰실텐데
예전에 시부야 부근에 갔다가 잠시 들렀던 웨스턴암스 매장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완성품들은 1층매장에서 구입가능하고
단일 부품들은 4층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말은 한마디도 필요 없더군요
스프링 나사 하나까지도 번호가 붙어있는 도면과도 같은
부속품 가격표를 보고 손가락으로 짚어 보이기만 하면
직원이 찾아주더군요
물론 엠티비 에서는 작은 부품하나 하나까지 구입이 가능하지만
자동차 부속같은경우엔 작은 부품 사러갔다가 덩어리로 구입해야 하는게 일반이죠
누워서 침 벹기지만
저같은 경험을 하지않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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