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많이 하고 몇군데 알아보고  회사업무에 지장줄정도로여기저기 인터넷 뒤져가며
중고차로 알아보던중 이제 돌 갓 지낸 애기아빠..그리고 유부남으로서 뻔한 사정에..참 고민이 컸습니다 ㅎㅎ 중고로40만원 까지 알아보고 있었죠.. 자이안트 xtc-se 제품도 있었는데 지방이라..거래의 벽에 포기 하고 처음에 엘파마 380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어디 댓글에서 괜찮다고 추천한 팔용동 엘파마로 갔습니다.
오늘 구입하러 갔습니다..헌데 제가 2시넘어서 가는바람에 ..아시다 싶히 창원에서 엘파마 조립하죠.. 1시까지 가야 하는데..방법이 없더라구요 겨우 마눌님 설득해서 앞으로 음주가문에서 영원히 가출하겠다라는 약속아래 구입하는 엘파마 로사 380 였는데..(저한텐 이 금액도 아주 크답니다 ㅜㅜ) 월요일날 가능하다네요 참 미치겠더라구요..

생각한 금액보다 좀 출혈은 있었지만..일단 월요일 입고되는 로사 380은 포기하고 옆에 엘파마 챔피언 350이 있더라구요 색상은 흰+검정 ㅜㅜ.원래 제가 타고다니는 차량이 빨간색이라 구입하는 mtb도 빨간색으로 할려고 했거든요.구입하고 보니 빨간색보다 지금이 낫지만요^^;;.가격은 로사380보다 윗급... 사장님하고 가격 상의하고 현금할테니..제 뻔한 사정...참 얼마나 자전거를 타고 싶으면 이러겠냐라시면서 ^^;; 다행히 제가 가지고 있던 금액안에서 해결 되었습니다 물론 사장님께서도 남으시니 장사하시겠지만 제생각엔 무리였던 금액에서 제 사정을 봐주시고 인간적으로  대해 주셨던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도 어디서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마산에서 창원까지 간거였습니다.
처음에 블랙캣 3.0d로 갈려다가 디스크로 가고 싶어서...

엘파마로 간거였구요.. 흰+검정샀습니다 남은 제품이 이 제품딱 한대여서..ㅎㅎ

빨간색보다 잘샀단 생각들구요..

오늘 애기랑 애기엄랑 볼일보러 갔다오는길에 샀기때문에 직접마산까지 배달해주셨고 무리한 절충에서 더이상 용품주시기 힘든상황..저또한 죄송스런 마음에 받기 힘든상황이였는데.. 다른용품외에 열쇠까지 하나더 추가해서 배달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사실 결혼전에 자동차 매니아고 동호회 활동도 많이 했었고..결혼후 맞벌이하면서 주말이면 애기 보랴... 애기밑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경제적으로 여유도 없고.. 그래서 더 좋은제품을 사기도 힘들었고.. 좋아했던 자동차 동호회도 포기하는 상황이였죠..그래서 새롭게 먼가를 시작하고 싶었는데..mtb 입문용 사실 부담되는 금액이여서..

우여곡절에 먼가 새롭게  기분좋게 할수 있어 사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마지막에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하시며 조심해서 잘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생각해도 오늘 집사람하고 같이 가서 애기가 낮잠자는라 집사람하고 차안에 있고..

로사 380이 없자..윗급을 사고는 싶은데 금액에 초과되니.... 집사람한테 허락받으러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약간은 애처? 로워 보였나 봅니다 ㅎㅎ 사실 오늘은 초등학생이 엄마한테 장난감 사달라 조르는것처럼 ㅎㅎ 저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가장이 펑펑 물쓰듯 쓸수 없으니..

며칠동안 고민했던거 쏵 가시네요~ 혹시나 저처럼 금액이 부족해서(저가제품중) 고민하시는 마산창원분 한번 가서 구경도 하세요~ 그리고 엘마파 챔피언 c350 구입후기 보고 왔다고 하시면 더 잘해주실거 같네요^^ 엔진 충분히 기르고 계속 아끼면서 쭈욱 탈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