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용평 리조트는 낭만적인 곳이더군요.
조금 더가면 강릉이 있었는데... 거긴 좀 늦게 끝나서 가보질 못했습니다.
코스는 너무나 짧고 순발력만을 요구하는 곳이라 연습이 부족한 저로서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다운힐에서 중간에 the fender가 떨어져 나가 그걸 다시 올라가서 달고 내려오느라 좀 늦어지기까지 했죠.
그놈은 the fender...반드시 점검하고 타야 되겠습니다.
물론 그것이 아니었으면 선두권을 유지할수 있었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용평 코스는 반드시 충분한 순발력 연습(주로 업힐)을 한뒤 짧은 시간동안에 자신의 실력을 최대로 발휘해야만(10여킬로밖에 안됨)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용평 리조트는 원래 스키나 골프를 위해 지어진 리조트인데 정말 깨끗하게 잘 꾸며놓아서 데이트 코스로는 최적으로 보입니다.
다들 안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