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반기에 출시된 파란 인터네셔널의 2010년형 스포츠 고글 "방패" 입니다.
'천리안' 제품을 소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매번 제품 출시마다 하는 얘기지만, 이번에 출시한 '방패' 의 경우 완성도에 있어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2009년 모델인 천리안은 고도의 저시력자를 위하여 [ 멀리 보라는 의미의 ] 천리안을 네이밍했다면, 이번 제품인 방패의 경우 [ 야구,농구,축구,자전거,배구,낚시 ] 등의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의 눈을 방패처럼 보호하겠다는 모토의 네이밍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번 제품의 경우 저와 같은 고도의 저시력자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을 받자마다 바로 공덕동의 '메가X라스' 안경원으로 달려가 바로 렌즈를 맞췄습니다.
기존의 어떤 고글보다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는군요.
천리안의 경우 저시력자를 위해 커브를 보정하는 프레임에 의해 좌우 시야가 조금 답답했다면, 이 제품의 경우에는 그런 사소한 문제마저 완벽히 해결한 제품입니다.
천리안 제품의 경우 좌우측의 프레임이 다소 시야를 가립니다.
방패의 경우에는 안경의 전면 커브가 일반안경과 거의 비슷하여 돗수와 착색을 마친 안경을 받아들고 착용해본 결과, 드디어 렌즈어뎁터도 없이 고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이~~~~~ 몰려 옵니다.
이빨이 안좋아 한 2년간 좌측으로만 씹었더니 얼굴이 짝짝이가 되었습니다. (턱은 다쳐서 그런거구요)
여러분 이빨 안좋으면 바로 치과로 달려가십시요.
셀카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만 들이대면 굳어버리는 남자의 본능!!!!!!!!!!!
세상의 그 어떤 고글을 써도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저주받은 얼굴형을 가진 제게 방패는 그나마 가장 잘 어울리는군요. 몇명한테 씌워봤더니 무난히 잘 어울립니다. (눈이 어지러워 얼른 벗더군요)
어두운 카페의 조명에 스텐드 불빛과 듀얼모니터로 인해 매우 어둡고 반사가 심하게 나왔습니다만, 사실은 블랙코팅을 6~70%로 옅게 했습니다. 사진상으로만 심하게 어둡게 보이는군요.
다른 측면에서 본 사진입니다. 우측 다리 안쪽에 방패 라고 음각으로 페인팅 되어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단순 페인팅으로 손톱으로 비비면 지워졌는데 이 제품은 음각으로 되어 긁어도 떨어지지 않아 깔끔합니다.
뒤에서 찍어봤습니다. 귀걸이 부분의 라운딩 처리도 깔끔합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타일이지만, 그렇다고 인상을 무난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나름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주는 고글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글로시~한 때깔도 아주 훌륭합니다.
다리 안쪽의 고무몰딩도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재질의 느낌도 매우 부드럽고, 착용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 부분에 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프레임 재질이야 그동안 신궁,천궁,천리안등에서 익히 알려진대로 부러질 걱정은 없습니다.
매우 유연한 재질입니다.
잠시 재질에 대한 소개를 드리면
수많은 유명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Swiss 의 EMS (http://www.emsgrivory.com) 사에서 생산하는 그릴아미드 LX (Grillamid LX) 계열의 소재를 사용하여 최고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코받침도 기존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얼굴에 맞추어 쉽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천리안의 경우 고무몰딩의 미세한 구멍으로 프레임이 밀려 나오는 단점이 있었으나, 방패에서는 이것마저 완벽하게 보완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죠.
헛!!!!! 일반 고글과 다른 복잡한 구조물!!!!
대충 감이 잡히십니까?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이런 구조로 인해 방패의 경우에 여러가지의 형태로 변화무쌍한 고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해드스트렙을 장착한 사진입니다.
얼굴을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사이드 쉴드 어뎁터
다양한 색상으로의 조합
이런것이 가능해집니다. 멋지죠?
아참! 제목에 실모쇼의 대상에 빛나는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안경광학기기 전시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IDO 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ilmo 그리고 미국의 뉴욕에서 열리는 Vision Expo 등 3개의 전시회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Vision Expo 와 MIDO 는 다소 상업적인 측면이 강한 쇼입니다.
Silmo 의 경우에는 다음해에 유행할 안경의 소재, 색상, 기술적인 진보, 디자인 트렌드등을 소개하는 특성이 강한 전시회입니다.
방패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것도 바로 프랑스에서 열린 이 Silmo 에서 스포츠 아이웨어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는 것입니다.
도수장착의 용이성과 다양한 기능성, 진보적 디자인등 여러부문에 걸쳐 가장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죠.
저같은 고도의 저시력자들의 시력교정이 가능하며, 사용용도에 따라 일반적인 선글라스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Side Shield 어뎁터를 장착하면 바람과 햇빛을 차단하는 스포츠 글라스고, 헤드밴드를 장착하면 격렬한 스포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고글로 무한 변신하는 고글이죠.
다양한 색상의 사이드 쉴드 어뎁터
격렬한 운동시 유용한 헤드벤드
인터넷에서 방패에 대한 자료가 있을까하여 네이년한테 "파란과 방패란 단어로 검색을 해보아라~~" 하였더니
허걱!
마약특별단속본부 출범, 그 코드명이 [ 파란 방패 ] 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물을 보여주며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의 검색엔진이라 거만을 떨더군요.
그래 너 잘났다! 흥~
이번 모델 방패의 다양한 색상과 사진을 감상해보시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블랙모델입니다.
차콜 블랙 색상입니다.
그레이 색상입니다.
블랙에 색깔놀이를 한 사진입니다.
흰색에 사이드쉴드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다양한 색깔과 용도가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이죠. 바로 A/S 입니다.
이미 정평이 나있듯이 파란인터네셔널의 고글 A/S 는 최고 수준입니다.
시장에 다양한 고가의 수입모델들과 비교해보십시요.
국내 대기업의 A/S 가 외국 회사들과 비교되듯이, 파란 역시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대기업에 버금가는 확실한 A/S 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저 역시 파란의 제품을 신뢰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 나쁜 저시력자뿐 아니라 스포츠 고글을 구입하려는 모든 분들께 강추드리는 제품입니다.
와일드바이크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가까운 스포츠 고글을 취급하는 안경원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중 몇장을 메가글라스와 아이닥에서 가져왔으니 그에대해 홍보도 해드려야 겠군요.
여기서 Tip 한가지 !
스포츠 고글은 전문점에서 맞추시는것이 좋습니다. 동네의 안경원중 상당수는 이러한 커브의 안경을 많이 취급하지 못해 전문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두업체는 스포츠고글에 돗수를 넣고자 하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위 두업체와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다만, 메가글라스에서 렌즈를 맞췄고 돈 한푼 안깎고 다 줬지만, 착용후 만족감 100% 였다는것 하나로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파란 인터네셔널 02-407-7100 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한테 연락하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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