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번개를 폭파하고, 집에서 니드포 스피드를 하던도중, 아래의 글과같은 음모에 휘말려 번개폭파를 취소하고 여의도에 합류를 하였습니다.
뜨아~~~2~30분을 기다리다 나타난 세명의 전사들..........My God..
유격 훈련하고 오신분들처럼 진흙진창이 되있더구뇽.
그들을 보는순간.....저의 운명은 이미 결정이 났습니다.
나도 저렇게 되겠다....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동안에도 비를 피해 LG 돔 아래 짱박혀 있었거든요^^
저는 비맞으며 자전거 절대 안타는 성격의 소유자걸랑요..
근데 오늘 깨졌습니다. 으....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더군요....그 빗속에 대모산도 모자라 여의도를 한판 더 타셨습니다.
그래도 모잘라 남한산성을 거론하다가....휴~~~거기 안간게 다행입니다. 하하...
암튼 오늘 아주 즐거웠습니다. Wildbike 를 개설한 후 두번째 모임이었습니다.
빠이어 님의 마운틴 사이클 역시 멋졌구요..초보맨님은 무거운 Kelon Eagles 를 타시고도 아주 잘 달리셨습니다.
가끔 운전하다 보면 제 친구도 운전한지 몇년 되면서 초보딱지 붙이고 다니는 친구있는데, 비슷하더군요.
초보맨님 계속 초보초보라고 하시는데, 아주 잘 달리셨습니다.
게다가 열정은 프로못지 않았죠.
김성민님은 허기져서 힘드셨군요. 글 보고 알았습니다. 사발면이라도 하나 더 드시지 그러셨어요.
김성민 님과는 두번째 만났죠.
오늘 정말 대단한..거의 미친 세사람과 수중전투를 했습니다.
제가 확신하는데 날씨만 좋았다면 100배는 더 재밌었을겁니다 ^^
담엔 날씨 좋을테 한판 타죠..제발 우중 자전거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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