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남한산성 산길을 갔었지요 ^^

Bikeholic님 , 초보맨님,빠이어님,삼개월님,임명진님, 산타크루즈 소프트테일 타신 유니클분 (이름을 기억 못해 죄송합니다. ^^;;), 노란옷을 입으신 또 두분.. 그리구 저.. 오늘 모두 9명이었군요 ^^

남한 산성 북문 까지의 온로드 업힐... 여기 까지는 좋았습니다. ^^
그곳에서 시작되는 산길.....
아... 처음부터 엄청나게만 보이는 업힐 T.T;;
자전거를 끌며 걸었습니다.
걷는것두 힘들더군요 ^^;;
사실 오늘 다른분들 모습을 별루 보질 못했습니다 ^^;
잠시 쉬었다가.. 뒷모습이 모이는가 싶으면.. 순식간에 사라 지시더군요 ^^;
저는.. 타다가 걷다가.. 타다가 걷다가..
유격 훈련 받는것 같았습니다 -_-;;;;
한참 가다 나타난 다운힐...
이것두 장난이 아니네요 ^^;;
보통 40도 이상의 경사 같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
다운힐에서도 자전거를 끄는 수치를 T.T
나중에는 길이 아닌것 같은 길로 가시더라구요 -.-;;;
수풀을 헤치며 조금 가니...
한국 무속 연구 보존회 (??) 라는 건물이 나오고 그곳에서 모두들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
일단 그곳에서
빠이어님과 노란옷을 입은 두분은 먼저 집으로 돌아 가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초보맨님을 기다렷습니다.
저희는 초보맨님이 다른 고개를 넘어 간줄 모르고..
Bikeholic 님 께서 왔던길을 되돌아 가시기 시작 했지요
한참 만에 되돌아 오신 Bikeholic님 께서.. 아무래도 다른 고개를 넘어
가신것 갔다며.. 저녁을 먹기로한 식당으로 가면 만날 수 있을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곳에서 산을 더 타려던 계획을 변경..
식당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음...
그런데.. 가까울줄 알았던 식당이 엄청 멀더라구요 T.T
거기다 가는 도중에 평지에서 거의 40km/h 에 육박하며 달리는데..
으.... 힘들었슴다 !!

식당에서 초보맨님과 다시 합류 하여 맛있는 저녁 식사를 ^^
정말 맛있었슴다 ^^

밤길이 좀 위험한것 같아 ... 차를 구해 서울로 가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봉고 하나 부르는데.. 15만원 *.*;;
그래서 일단은 비교적 안전하고... 거리도 짧은 ..
남한산성을 다시 넘어 가기로 했습니다.

하남쪽에서 올라가는 남한산성은 비교적 편하더군요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고...
어쨌든... 오늘은 하루에 두번이나 빡센 업힐을 했습니다.
다시 신나는 온로드 다운힐 ^^
가락시장 못미쳐서
저와 삼개월님은 본진과 헤어져 집으로 향했습니다. ^^

오늘은 하루종일 저를 기다리시느라 지루 하셨을 다른 분들께
죄송했습니다 ^^;;;
다음번엔 몸이 부셔지더라도 따라 갈 수 있도록 노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