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십니까? 저의 침넘어 가는 소리를....
하루종일 죽어있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어제 굉장히 과음을 했습니다. 저는 술 먹어도 취해서 헤롱해롱되는 느낌은 전혀 없는데(알콜중독인가? ^^) 잠들면 다음날 하루를 실종합니다.
거의 죽음보다 깊은잠에 빠지죠.
아.....맛있는 라면....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어야 겠습니다.
야간 번개가 너무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는 관계로 다음번 야간 번개는 양수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충전 멕시멈으로 해두십시요....흘흘..
클리프 wrote:
>1999.11.10 수요 관광번개 후기입니다.
>
>참석자: 빠이어님, 김성민님, 장우석님, 초보맨님, 그리고 클리프.
>
>잠실 선착장에서 먼저 기다리고 계신 장우석님을 만났구요, 이어서
>김성민님, 빠이어님, 초보맨님 순서로 등장했습니다.
>김영호님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21:15까지 잠실에서 기다리다
>지쳐서 ^^ 그냥 출발을 했습니다.
>다음에 공동구매에서 무전기나 핸드폰을 추진해야 할 것 같네요. ^^
>누구는 명동으로해서 이대앞으로해서 관광번개를 하자, 또 누구는
>대모산으로 가자 등등 의견이 분분했으나, 빠이어님 한칼에 "남산
>가시죠."로 결론을 내버리셨습니다.
>한남대교 근방의 고수부지에서 KOSS의 한분과 single 한분(고씨 성을
>가지신 분)을 만났고, wildbike를 홍보했지요. 여기서도 김영호님 접선
>실패하고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
>한남대교를 지나 이태원과 갈라지는 곳에서 초보맨님 타이어 펑크가
>발생. 긴급 구호팀이 잽싸게 펑크를 때우는 일을 마무리 해냈습니다.
>긴급 구호팀의 팀장은 빠이어님이십니다, 하하.
>(참고로 긴급 구호팀의 service charge는 산에서 5,000원, 도로에서
>3,000원 입니다. 헤헤 ^^)
>하이야트 앞으로 계속 전진, 남산 순환도로를 타고 등배지기 코스로
>남산을 오르던 중, 또다시 김성민님의 타이어 펑크 발생.
>또다시 긴급 구호팀이 한건을 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조정작업도
>곁들여졌기 때문에 이 건은 charge를 조금 더 해야겠슴다. ^^
>이후 더이상의 펑크는 발생치 않았죠.
>천리안 레이스팀(?)에서 남산을 8분대로 올라갔다는 썰이 있어, 우리
>wildbike 이에 뒤질수 없다는 필승의 각오로 모두 8분대로 2.3km를
>쏘는 개가를 이루어냈습니다. 아~ 장하다, 우리의 wildbikers...
>환상의 커피를 한사발씩 하고, 씩씩하게 압구정동 라면집을 찾았죠.
>주인 아저씨 이제는 단무지도 엄청 많이 줍니다. 이제 확실한 단골로
>자리잡았나 봅니다.
>오늘은 라면에 김이 빠졌지만, 그래도 맛있었슴다.
>(홀릭님, 침 넘어가는 소리가 여까지 들리네요, :-P ^^)
>
>초보맨님은 압구정동 앞의 고수부지에 여의도쪽으로 가시고, 나머지는
>잠실로 해서 모두 귀가했습니다.
>
>집 도착 02:10.
>
>즐거운 수요 번개였습니다.
>남산 코스 너무 짧아여~~~~
>다음엔 남산 땡기고, 대모산까지 땡기져?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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