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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바이커님들 이름 바꾸십쇼.

........1999.11.16 08:33조회 수 718추천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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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바이커 어떨까요^^
기냥 쏘고 또 쏘고 getting crazy 분위기 ^^
대한민국 최고의 번개팀으로 우뚝 서시길..
저도 머지않아 합류하겠습니다. 한가지만
해결되면..^^;

Bikeholic wrote:
>강촌 투어 그 전말을 밝힌다..
>
>암암리에 투어에 대한 모든 사항을 비밀에 부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나, 이 운영자. 돌맞을 각오를 하고 그 전말을 밝힙니다.
>
>토요일 오전 남한산성 번개를 친 장본인인 저 Bikeholic 늦잠을 자는 바람에 번개가 취소 되었습니다. 이에 이빨을 갈며 기다리던 빠이어님과 김성민님, 초보맨님등이 합심하여, 오후에 고수부지에서 모이기로 하고, “ 운영자 맛좀 보여주기 ^^ “ 번개로 분위기를 이끌어가셨습니다.
>그날 저는 번개를 쳐놓고, 팔자편하게 잠을 자버리는 천인공로할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었습니다. 아….그 대가가 이리도 큰 것일줄이야.
>
>클리프님의 합류후….분위기가 어째 뭔가 큰게한방 터질 것 같은 분위기로 살살 이끌어지더니, 롯데리아에서 급기야 사고는 터지고 말았습니다.
>김성민님께서 햄버거를 3개나 드시고, 저와 빠이어님, 클리프님이 2개씩먹는 롯데리아 사상 보기드문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혼자서 3개를 드시다니…음….이때 알아봤습니다.
>아…오늘은 아무래도 뭔가 터질 날이다.
>아까부터 아침가리골, 가리왕산, 지리산, 태백산맥등등이 구설수에 오르더니, 급기야 갑자기 강촌이야기가 터졌습니다. 강촌을 야간바이크 하자는 말부터, 가자마자 자고 새벽 5시에 라이딩을 시작해 아침기차로 오자는등의……
>
>저는 눈알을 열심히 돌리며 분위기만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눈알이 아픕니다. 남한산성 번개폭파의 죄책감과 화살로 인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음 ^^;)
>
>그냥 뒤만 졸졸 따라가고 있는데, 아까 그냥 한소린줄 알았던 용산역 도착….한 10여분간의 중구남방 토의끝에 쏘는 분위기 형성.
>Backdraft 된 빠이어님과 김성민님 용산역으로 진입….5분후….빠이어님 손에 기다란 종이들을 든채로 계단을 내려오는 순간…..생각했습니다. “ 저질렀구나 “ 그건 기차표였슴다.
>
>그때 시각 9시쯤….청량리 10시30분발 밤기차표를 사오셨습니다.
>표를 사신 장본인인 빠이어님을 비롯 아무도 자신이 지금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그런 골때리는 분위기였슴다.
>모두들 저질러는 놓았는데, 얼떨떨한 희한한 분위기 연출.
>
>3분간의 토의후 쏘기로 했습니다. 청량리 역으로….기차시각을 맞춰야 함다…열나 쐈습니다.
>청량리역 도착…그때도 저는 정신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아….이게 정녕 현실인지…
>페달로 정강이를 몇번 찍어보았지만, 매우 아팠슴다. 이건 현실이었습니다.
>청량리역 진입….역무원의 저지….빠이어님 라면박스 5개 구해오심….박스테이프를 구입해서, 자전거를 분리후 박스를 대고 돌돌 말았습니다. 정말 어설펐지만, 희한한 역무원….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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