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님께,

저와 비슷한 여정을 보냈군요. 후후..
이제 산악자전거와는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좋은 운동이자 도시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픈 레저이기도 합니다.
김영호님께서 오대산을 가신다고 했는데 별로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진부에서 오대산을 가자면 업힐이 약 17Km에 구룡령 방향으로
다운힐이 약 11Km 이나 무척 밋밋한 임도(승용차도 다닐만한)라
MTB로는 그리 추천할만한 코스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조금 힘이 드나 가리왕산 일주 임도나 제가 후기에 올린 코스도
초급자도 충분히 갔다올만한 코스라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No Sweet Without Sweat"

김영호 wrote: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 중반까지는 산이좋아 무작정 산으로만 시선을 주었습니다. 그후부터 삼십대 초반까지는 암빙벽등반의 묘미에 취했었구요.....
>지금은 산악자전거와의 사랑이 진행중이랍니다....^^
>
>언제바뀔지 모르는 저의 변덕스러운 마음, 하지만 그 덕분에 즐겁구 행복했던 추억들이 제 마음속에 가득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마음이 통하는 지인들과 험한 자연속에 자신을 맏긴다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갖은 어려움을 그들과 함께 극복해 나아간다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큰 즐거움이였다고 생각됩니다.
>
>아직 MTB로는 장거리 투어를 실행에 옮겨 보지 못했는데.....
>올 여름, 아직은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오대산을 고려중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