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뒷산은 시간상 못 가고 가까운 연대 뒷산 안산행으로 결정해 갔습니다.
니콜라스님과 오후 중반에 만나 조촐하게... 안산은 몇 달만에 가 보는 거였습니다.
니콜라스님과 오후 중반에 만나 조촐하게... 안산은 몇 달만에 가 보는 거였습니다.
두 개의 사직, 금화 터널을 지나 산 초입에 있는 정류장서 숨을 돌렸죠.
지척에 안산을 두고 바라보니 주변 정리를 한 듯 산이 단정해 보였습니다.
잡목을 모조리 벌채해서 숲 사이가 훤이 다 보이더군요.
곧이어 팔각정까지 올라갔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니콜라스님의 나날이 발전하시는 업힐 실력..와~
팔각정 바로 못 미쳐 마지막에 힘겨운 오르막도 내리시지 않고 단 숨에 오르시더군요.
이 날 날씨 장난 아니었습니다. 특히 매서운 바람.. 자전거가 휘청할 정도로 불어 대더군요.
팔각정서 다운힐로 쭉 내려와 시민 아파트까지 갔다가 다시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정도로 산타기는 끝냈습니다.
갈때는 엄청 빨리 가더군요. 거의가 엇비슷한 내리막길이라서...
대학로에서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막걸리 한 잔에 이것 저것 해서 추위를 달래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 곳이 자전거 놓기에는 정말 좋더군요. 투명 천막사이로 자전거가 훤이 내다 보입니다.
니콜라스님 덕에 건하게 먹고 자리를 뜰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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