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월산에 가보았지만 정말 새로운 코스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타운힐은 정말.....최고더군요.
그런 싱글로드에서 그만한 속도를 내며 맘놓고 쏠수 있는 다운힐도 드물죠. 16명이 아마 같은 생각이었을겁니다. 우아........죽인다...

산을 타다보니 어느샌가 부천으로 들어왔더군요. 약수터에 부천시하고 써있는걸 보니 기분이 희한하더군요. 도로에서야 경계가 확실하지만 산에서는 나무 몇개 지나면 시경계가 되니 후후...

문재선님은 역시 홈그라운드라고 엄청 쏘셨습니다.
정말 재밌는 번개였습니다. 개때처럼 모인 개때작전도 아주 성공적이었구요.
특히 마지막에 프리라이더분들은 돌아가시고 우리 와일드 바이커들만 함께한 XX 반점의 짱깨, 우동, 짬뽕 + 빠이어표 탕수육 2개....
정말 맛있었죠. 뭐 거의 저혼자 다 먹었죠...근데 왜이리 무식하게 먹었지? 집에 와서 또 먹었습니다 놀랍죠?

그렇게 음식잘하는 중국집에 시내로 들어오면 장사 잘될텐데...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빠이어님은 산에서 체인이 끊어지셔서 제가 가지고 다니는 체인목걸이를 이용 체인을 연결해 드렸죠....후후 그덕에 탕수육 2개를 빠이어님이 쏘셨습니다. 빠이어님 앞으로도 체인 종종 끊으세요 ^^ (단, 좀 깨끗이 청소좀 하시구요 ...정말 체인상태 너무 하더군요 하하)
전 앞으로도 계속 체인담당할랍니다.

고 중국집...신월산 번개때는 꼭 들리도록 하죠. 아주 맘에 듭니다. 친절한건 모르겠지만., 음식이 맛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