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 우상혁님 죄송....2분만 더 기다렸더라면......흑흑.

저는 한번도 누구랑 같이 타본적이 없어서 어제 밤에 쬐끔 늦게 글을

올렸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기다리면서도 과연 사람들이 몇명이

라도 올까하는 마음에 10분 먼저 와서 기다렸죠. 30분이 되자 아무도

안오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역시 나홀로 바이크를 했죠.

참 아쉽습니다.

저는 오늘 안민고개 정상에 올라가서 다시 비포장길을 더 올라갔죠.

헥헥거리며 올라가다가 만난 KONA자전거. 혹시 저분이 상혁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어제밤에 토월동 성원아파트에서 본 똑같은 자전거

구나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정상에서 조금쉬었다가 진해쪽으로

내려가는데 또다른 라이더 두명..... 제가 안민고개를 자주 올라갔는데

거기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본건 오늘이 첨입니다. 또한 하루에 3명

씩이나......오늘이 날이 포근해서 많은 사람들이 타러온것 같네요.

이제는 마진터널로 가는 오르막길의 시작....해군교육사 정문을 지나는

데 갑자기 왼쪽 무릎의 통증....아.....그래서 제속도를 못내고 찬찬히

올라갔죠...그래도 욕심이 생겨 구터널로 지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마진터널앞에서 우회전....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 터널을 지나서 드디어

활강시작... .....기분 좋다. 하지만 왼쪽무릎이 아파 그냥 내려가는 속도

로만 내려와서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한번더 갈 생각입니다. 시간은 10시 30분쯤 예상...

꼭 상혁님 볼수있기를.....그리고 제게 메세지를 보내신 '고등학생'님

또한 같이 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