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7시 반 모든 시계(일명 핸드폰 시계)가 울렸죠.
대충 일어나기 시작했죠. 새면 하고 짐을 챙겼죠.
왕창님 어느새 옷을 챙겨 입고 나가셔서 자전거 까지
다 끄내 놓으셨더군요. 거기에 음료수 까지....
날씨는 선선하니 약간 구름 낀 듯 했습니다.
사실 저녁에 비가 온다는 기상 일보에 약간 걱정도 됐죠
자전거 타고 달리기 딱 좋은 날씨...
(미루님의 기도도가 잘 먹혀 들어가지 않은 듯 했죠 당시에는)
12번 순환도로를 따라 달렸죠
해안에서 경치가 하도 좋아 사진도 찍었죠.
해수욕장(이름을 까먹어서)에서 사진과
해안 절벽에서 홀릭님의 트라이얼까지 구경했죠.
제주도 바닷물에 감탄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색의 바닷물이 있다니....
왜 진작 이런곳을 몰랐을까! 진짜로 수영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였습
니다만 ...
나중에 여자친구와 함께와서 수영을(그날이 과연 올까???)
아침밥을 먹으려고 이곳 저곳 찾으러 마을로 들어갔죠
그러나 정작 아침에 문을 연 음식점을 찾기란
하늘에서 별따기-한 군대를 겨우 찾아서 들어갔죠.
(아침 메뉴는 까먹었어요) 하여튼 음식점 아저씨가 '청견'
이라는 귤 비슷한 것을 주었는데
그 맛이 오랜지도 아니요. 귤도 아니요... 아리송한 그 맛
서울에서는 맛 볼수 없는 제주식품
아저씨 말로는 시중에서 살려면 한 박스에 2-3만원 정도...
그러나 저히는 거의 20개정도를 꽁짜로 먹었죠.
이구동성으로 청견 으로 밥값은 뽑았다고들
(제주도 가면 꼭 드셔 보세요 뭍에서는 먹기 힘들대요)
다시 도로를 타고 갔죠. 쉬엄쉬엄.....
차귀도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 가기전에 유채 꽃밭에서 사지도 찍고 쉬었죠
전망대 올라가는대 쪼깨 힘들였죠. 오르막
차귀도 전망대에 도착했죠. 관광온 사람들이 신그한 듯..
전망대에서 내려왔는데 왕창님왈
"앗 가방"그러더니 다시 업힐을....
모두다 감탄 어떻게 저렇게 업힐을 빨이 할 수 있을까
사실 가방보다 그 속에 있는 돈이 걱정되기도 했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돈은 허리색에 있더군요-휴~~)
중간에 마을을 지나다. 1시가 조금 넘어서 점심을 먹으려다
대구황금잉어(일명 붕어빵)가 있어서 잉어와 오댕을 먹었죠.
그런대 잉어가 속이 팥으로 꽉 차 있는 것입니다.
홀릭님 연시 감탄사와 함께
"꼬리 속까지 팥이!!!!"하며 꼬리를 반으로 쪼개서 팥을 드러내 보이며
먹는 것입니다.(역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것)
9천원어치를 먹고(개당 200원) 다시 자전거를 ...
홀릭님은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좀 처지셨죠
가방에 튜브 3개 공구 거기에 가변기까지
(가변기가 집에서 쓰는 휴대용 변압기 무게)
라이트 충전한다고 들고오셨는대....충전지도 무거운대
장우석님은 지난번 남한산성에서 다치신 가슴과 무릎땜시
고생을 하셨죠. 진통재를 먹으셨는대. 가슴은 괜찮은대
무릎이 많이 아프시다고
(무릎은 자전거 탈 때는 안 아파 보이시던데.. 저 보다도 빨이 달리시니)
송악산으로 올라갔죠.(에공 업힐)산 위에서 폼도 잡고.
유채꽃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송악산에서 내려와 용머리 해안으로 갔죠.
그 좁은 해안에서 자전거로 이동을 했죠.
전 한번 자빠지기 까지했죠..(사실 바다로 안빠진건만 해도 다행)
모두들 사람만 없고 정 으로 쪼금만 다듬으면 자전거 돌 코스로
딱 좋겠다고 했죠..
진짜로 돌의 졀경이 겹겹이 멋있더군요.
바위에서 폼 잡으며 사진도 찍고 아까 남은 청견도 먹고
다시 중문으로 향했습니다. 중문에 제주도에 사시는 김준엽님이
일하신다고 해서 만나 뵈려고 중문 신라 호텔 뒤쪽해안이 멋있더군요.
해안도 해안이지만 호텔들도 엄청난 규모더군요. 그냥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조각같더군요. 어렵사리 김준엽님과 만나서 이야그를
신라호텔에서 서양 요리사로 계시더군요....(요리사!!!혹시 음식이라도)
이따가 서귀포에서 만나기로 하고
김준엽님이 가르쳐준 길로( 다운힐이 많다고 해서)
갔는데 이건 힘들어서인지 업힐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뭐지..??
사실은 앞에서 바람이온종이 불어서 힘들였죠...
하도 힘들어서 중간에 쉬었죠. 길 건너에 과수원에서 귤을 팔고 있길래
귤 5천원에 한박스를 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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