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십셔...-_-;;
그리고...감질납니다.... 빨리 빨리 다음얘기 올려주세요...궁금합니다...^^
onbike wrote:
>지치고 피곤한 몸에 잠도 제대로 오지 않아 뒤척이다 겨우 기차가 오산을 지날 무렵이 됐습니다.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울렸습니다. 홀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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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수원역 근처에 와계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무지 반가왔습니다. 오산서 수원까지가 왜 그렇게 멀게 느껴지던지.. 기차간에서 내내 홍익회 캔맥주에 눈독을 들이고 저걸 사먹어 말어 고민하던 차라 홀릭님하고 씨원한 맥주한잔을 꿈꾸며 저는 어느새 피로를 잊고있었습니다.
>
>홀릭님을 수원 번화가에서 멀쩡한 평상복을 입고 만나니 뭐랄까 맨날 평상복입고 보던 사람을 목욕탕에서 만난 것 처럼 어색하더군요.. 홀릭님 왈, 인간의 모습을 하고계신 거 첨 봅니다.
>
>차가져오셨어요? 예. 잔차는? 차에 실어뒀죠. 순간 저희 두사람 사이에는 이상야릇한 눈빛이 오고갔습니다. 그 짧은 침묵뒤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 쏠까요?" 괜찮으시겠습니까?" "당연하죠"
>
>아, 이렇게 수원의 기습야번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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